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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화법으로 시청자들을 눈물 쏟게 만드는 광고가 있어 화제다.
어린 딸에게 자주 불러주던 노래를 훗날 딸의 결혼식에 직접 피아노로 연주해 주기로 한 엄마가 자궁경부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결혼식을 못보고 세상을 떠나야 하지만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아노 연주를 미리 녹화하여 딸의 결혼식에 깜짝 선물로 준다는 게 그 내용이다.
화면 속 엄마는 다정스러워 보이면서도 무척 서글퍼 보인다. 미소를 지으며 서툰 솜씨로 피아노를 치다가 터져 나오려는 눈물을 애써 참아낸다.
그리고 다시 화면 너머의 딸을 바라본다. 가볼 수 없는 시간에서 자신을 보고 있을 그립고 그리운 딸을 바라본다.
딸은 그런 엄마를 보고 울음을 터뜨린다. 엄마와 함께 부르던 어린 시절의 그 노래가 이제 그녀의 가슴을 아프게 헤집어 놓는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는 책 제목처럼 말이다.
엄마 없이 지내온 지난 20년, 엄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 스스로를 위해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도 여성들은 건강해야 한다.
씨젠은 여성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정확한 검사로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게 이번 TV 광고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한다. “소중한 여성”이라는 슬픈 감성 코드로 은은하게 전달되는 강한 메시지. 영상은 씨젠우먼( www.씨젠우먼.com )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건강한 여성, 더 나아가 모두가 건강한 나라를 꿈꾸는 씨젠의 용기 있는 첫 걸음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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