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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행복한 뜻밖의 이유, 인상파 공연
사랑스러운 노인 연기… 대체 불가 박정자 <해롤드 ＆ 모드>
해롤드는 부잣집에서 태어난 소년이다. 해롤드는 부잣집 자손인 것은 좋았지만 정해진 규범에 갇혀 사는 가족들에게 지칠 대로 지쳐갔고 급기야 엄마 앞에서 자살 쇼를 벌이는 등 반항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해롤드는 우연히 ‘모드’라는 노인을 만난다.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80세 노인 모드의 자유로움에 끌린 해롤드는 일생을 모드와 함께하기로 한다. 모드의 80번째 생일, 해롤드는 모드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반지를 준비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모드는 80번째 생일날 죽음을 맞기 위해 약을 먹고 만다.
일정 2월 28일까지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료 VIP 6만원 / R 5만원 / S석 3만원
문의 02-6925-5600
한국 초연 10주년 <노트르담 드 파리>
일정 1월 15일 ~ 2월 2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VIP 20만원 / R 15만원 / S 12만원 / A 9만원 / B 6만원
문의 02-541-6236
아이고, 의미 없다 천만 관객, 예술 영화 한 편 보자
예술영화 전용 극장
씨네큐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1가 226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
아트나인 서울시 동작구 동작대로 89메가박스 12층
씨네코드 선재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 선재아트센터 지하
아트하우스 모모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ECC B4
서울아트시네마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284-6 낙원상가 4층
아리랑 시네센터 서울 성북구 돈암동 538-98 아리랑시네센터
감독 팀 버튼 / 출연 에이미 아담스, 크리스토프 왈츠
“누가 진짜 이 그림을 그렸는지 아무도 모르겠지”
딸과 생활하는 마가렛은 우연히 만난 월터 킨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가렛이 그린 독특한 그림 ‘빅 아이즈’를 월터가 미술계에 팔기 시작하면서 ‘빅 아이즈’는 전 세계를 뒤흔드는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된다. 마가렛은 월터 덕분에 부와 명성을 얻게 되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물론 딸 앞에서까지 자신을 ‘빅 아이즈’로 행세하는 월터를 보며 충격에 빠진다. 결국 마가렛은 그림에 숨겨진 모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하나의 그림, 두 명의 화가.
‘빅 아이즈’는 진짜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감독 마이크 리 / 출연 티모시 스폴 (J.M.W. 터너 역), 폴 제슨 (윌리엄 터너 역), 도로시 앳킨슨 (한나 댄비 역), 마리온 베일리 (소피아 부스 역)
마네, 모네, 르누아르 이전에 그가 있었다? 인상주의의 시작이자 풍경화의 거장 윌리엄 터너의 숨겨진 이야기를 필름으로 만나 본다. 19세기, 이미 미술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던 터너는 영국을 벗어나 여행을 다니며 영감을 얻던 중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동시에 기존의 화풍을 벗어나 파격적인 기법의 풍경화를 선보이지만 세간의 조롱을 사고, 심지어 시력이 나빠졌다는 소문까지 돌게된다.
감독 이시이 유야 / 출연 츠 마부키 사토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동경 가족>을 잇는 일본 가족 영화 3부작의 완결판으로 일본 작가 하야미 가즈야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엄마가 나를 몰라보기 시작했다. 건망증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엄마가 뇌종양 말기로 7일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큰 아들, 철없는 대학생인 작은 아들, 무뚝뚝한 아빠…. 평범했던 이들의 삶은, 엄마에게 주어진 마지막 7일이란 시간으로 모든 것이 뒤바뀐다. 기억을 잃어가며 점점 어린 소녀처럼 변해가는 엄마로 인해 차마 얘기할 수 없었던 서로를 향한 문제들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죽음을 앞두고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남은 가족들의 가장 간절한 일주일! 츠마부키 사토시의 연기가 눈물을 요구한다.
감독 김성호 / 출연 이레 (지소 역), 이지원 (채랑 역), 홍은택 (지석 역), 김혜자 (노부인 역), 최민수(대포 역)
스크린이 모자란다, 더 내놔라! 이런 스크린 빈곤 절규로 재조명 받고 있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단순히 ‘절규’ 하나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창의적 스토리, 인상적인 영상, 가슴을 파는 아역 연기자의 연기력 등 흥행 영화의 필요 조건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 아빠와 함께 집이 사라져 버렸다! 지소는 동생 지석이랑 엄마와 함께 미니 봉고차에 한 달째 지내고 있다. 엄마는 ‘딱 일주일만 봉고차에서 살고 바로 이사간다’고 말했지만 이제 엄마 핑계도 믿을 수 없다. 그래서 이제 지소 스스로 집을 구하기로 했다. 어떻게? 이렇게! <(1)개를 훔친다 → (2)전단지를 발견한다 → (3)개를 데려다 준다 → (4)돈을 받는다 → (5)행복하게 끝!>
현재 몇몇 개봉관이 남아 있지만 부산 영화의 전당과 IPTV로 볼 수 있다.
감독 프랑수아 오종 / 출연 로맹 뒤리스, 아나이스 드무스티에, 라파엘 페르소나즈, 미셸 랭쥬발
클레어(아나이스 드무스티에)와 로라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다. 영원할 것 같던 우정을 뒤로하고 로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클레어는 상심에 빠진다. 어느 날 어린 딸을 돌봐달라는 로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은 클레어는 여장을 하고 있는 로라의 남편 데이빗(로맹 뒤리스)과 마주친다. 당황하는 클레어에게 데이빗은 자신의 <복장도착 성향>을 털어놓고, 클레어와 데이빗은 서서히 은밀한 비밀을 공유한 친구로 발전하게 된다.
여장을 한 데이빗에게 클레어는 ‘버지니아’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런데 대수롭지 않게 시작한 버지니아와의 일탈 속에서 클레어는 자신이 버지니아를 향한 욕망이 꿈틀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 / 출연 엘라 콜트레인 (메이슨 역), 에단 호크 (아버지 역), 패트리샤 아케이트 (어머니 역), 로렐라이 링클레이터 (사만다 역)
성장통, 또는 통과의례 이야기다.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로 이뤄낸 단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 것일까? 여섯 살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와 그의 누나 ‘사만다’(로렐라이 링클레이터)는 싱글맘인 ‘올리비아’(패트리시아 아퀘트)와 텍사스에 살고 있다. 아빠인 ‘메이슨 시니어’(에단 호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들러 ‘메이슨’과 ‘사만다’를 데리고 캠핑을 가거나 야구장에 데려 가며 친구처럼 놀아 주곤 하지만 함께 살 수는 없다. 게다가 엄마의 일 때문에 친구들과 헤어져 계속해서 낯선 도시로 이사를 다녀야 하는 메이슨은 외로운 나날을 보내며 점차 성장해가는데….
절대 놓치지 마, 빨간날들의 미술관
한국인이 좋아하는 화가 ‘장-프랑수아 밀레(1814~1875)’가 탄생한지 200년(2014년)이 되었다. 보스톤미술관에서는 그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4년 간의 심도있는 연구와 기획 끝에 이 전시회를 열었다. 보스턴미술관은 세계에서 밀레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곳으로 밀레 탄생 200주년 자체가 보스턴미술관의 경사가 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14년 1월 미국을 출발,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이 전시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밀레의 대표작이자 보스턴미술관 4대 걸작인 <씨 뿌리는 사람>, <감자 심는 사람들>, <추수 중에 휴식(롯과 보아스)>, <양치기 소녀>와, 밀레와 함께 바르비종과 퐁텐블로에서 활동한 ‘장-밥티스트-카미유 코로’, ‘티오도르 루소’와 밀레의 영향을 받은 작가 ‘쥘 뒤프레’, ‘레옹-어거스틴 레르미트’ 그리고 누구도 보지 못했던 ‘클로드 모네’의 초기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소마미술관
일정 1월 25일~5월 10일
장소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관람료 성인 1만4000원 / 청소년 1만원 / 어린이 8000원
문의 1588-2618
이중섭 하면 ‘소’를 떠올리지만 사실 더 많은 그의 작품은 가족을 주제로 하고 있다. 현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이중섭의 아내 사랑과 가족에 대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그는 일본 유학 때 만난 마사코(한국 이름 이남덕)와 원산에서 극적으로 혼인, 두 아들을 두었으나 전쟁으로 부산을 거쳐 제주도 서귀포에 와 살았다. 가난으로 아내와 아이들은 일본으로 돌아가자 이중섭은 죽을 때까지 가족을 그리워하고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쓸쓸한 최후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화, 드로잉 채색화, 유학 시절 글을 대신해 사랑을 전했던 엽서화, 훗날 가족에게 보냈던 편지화를 비롯, 재료비가 없어 담뱃갑 속 은지에 새긴 은지화 등을 다섯 곳의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뉴욕 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이중섭의 은지화 3점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일본으로 건너간 아내와 자식들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화 2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 전시회는 이중섭의 유족과 함께 기획했고 미국 MoMA, 삼성미술관 Leeum,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개인 소장가로부터 작품을 대여받았다. 사진 현대화랑
일정 ~2월 22일 장소 현대화랑
관람료 성인 5000원 / 학생, 어린이 3000원
문의 02-2287-3591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은 중세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장식예술품과 디자인 오브제 5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소장품 320여 점을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 전시했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파리, 일상의 유혹>이라는 이름의 이 전시는 ‘프랑스풍’이라고 부를 수 있는 18세기 파리 문명과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른바 ‘명품’이라 불리는 문화는 루이14세 때 대부분 탄생했고, 그 시대의 문화가 21세기까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 포인트 역시 ‘도대체 누구의 생각으로, 어떻게, 누가 만들었길래 그때 등장한 작품들이 오늘날까지 대중의 심장을 요동시킬까’이다. 사진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일정 ~3월 29일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림디자인미술관 1,2,3 전시실
관람료 성인 5000원 / 학생, 어린이 3000원
문의 02-2287-3591
누가 보아도, 언제 생각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을, 이렇게 따뜻한 사람을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자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한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전시회다. ‘뷰티 비욘드 뷰티’라는 주제로 세계 최초 기획, 연출되는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한 명의 여성, 어머니, 인간으로서 오드리 헵번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며 관람객들에게 마치 한편의 대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뭉클한 감동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오늘 아름다운 그 무엇이 그립다면, 사는 게 뭔지, 싶은 상실감에 사로잡혀 있다면 당장 그녀 오드리 헵번을 만나러 가자. 사진 Audrey Hepburn Children’s Fun
일정 ~3월 8일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알림2관
관람료 성인 1만3000원 / 청소년 1만원 / 어린이 8000원 문의 02-2287-3591
[일러스트 포토파크 사진 각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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