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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11월 중순부터 형형색색의 조명을 거리에 내걸며 성탄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그 이름 '크리스마스'.
종교적인 것을 떠나 이때만큼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분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진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는 소품을 빼놓을 수 없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와 루돌프 사슴코, 흥도 나면서 거룩해지기도 하는 캐럴, 반짝반짝 불빛과 알록달록 장식들이 내걸린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양하다.
이 모든 것을 보다 실감나게 느끼기 위한 방법 중 단연 최고는 본고장으로 떠나는 것 아닐까. 특히 유럽 주요 도시들은 11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 준비에 돌입한다.
도시 전체가 캐럴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썩인다.
성탄을 즐기기 좋은 유럽 여행지 5곳으로 떠나본다. 

 뉘른베르크, 독일 
특별한 마스코트 '크리스트킨트' 보러 200만명 찾아
 

독일 뮌헨, 로텐부르크와 함께 세계 3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불리는 뉘른베르크(Nurnberg)는 이 세 도시 중에서도 으뜸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크리스트킨들마르크트(christkindlesmarkt)'라 불리는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것과 함께 최대 규모로 장이 선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진행되는 동안 인구 50만명 정도의 도시에 전 세계에서 약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뉘른베르크에는 크리스트킨트라고 하는 특별한 마스코트가 존재한다.
2년에 한 번씩 선발하는 크리스트킨트는 크리스트킨들마르크트를 대표해 2년 동안 해마다 같은 개회사를 낭독하고 마켓의 개막을 알린다.
이 시기에는 뉘른베르크의 특산품인 '뉘른베르크 브라트베르스트' 소시지와 계피향이 나는 과자 '렙쿠헨'을 원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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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세계 3대 크리스마스 마켓을 여는 도시인 뉘른베르크는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빈, 오스트리아 
시내엔 순록 기차…따뜻하게 데운 레드와인 한잔
 

빈(Wien)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에서도 규모와 전통 면에서 빠지지 않는다.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벨베데레, 쇤부른 등 유명 관광지와 도시의 골목골목이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화사해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는 라타우스 광장(Rathausplatz) 앞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줄줄이 들어선 200개 남짓의 부스는 갖가지 모양의 향초와 화려한 트리 장식 용품, 선물 용품들로 가득 찬다.
어린이들을 위해 빵, 비누 조각, 크리스마스 초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빈 시내에 순록 기차가 다니는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따뜻하게 데운 레드와인인 글루바인(gluhwein)을 마시며 마법에 빠진 듯한 도시의 풍경을 느껴보는 상상만으로 행복해진다.
올해는 12월 2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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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00여 개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빈에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브뤼셀, 벨기에 
반짝이는 조명과 달콤한 초콜릿…윈터원더 축제도
 

브뤼셀(Brussels)에서는 벨기에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
그랑플라스부터 세인트 카트린까지 2㎞가 넘는 거리에 200개 이상의 가판이 줄을 이어 관광객을 반긴다.
반짝이는 조명과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달콤한 초콜릿의 향연까지, 크리스마스 무드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랑플라스에서는 사운드 앤드 라이트 쇼가 펼쳐져 더욱 흥이 난다.
어시장 부근을 중심으로 윈터 원더(Winter Wonders) 축제도 진행한다.
올해는 내년 1월 1일까지 축제와 마켓을 즐길 수 있다. 

 프라하, 체코 
유럽 3대 야경…구시가 중앙광장에 수천개 전구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함께 '유럽 3대 야경'을 자랑하는 체코 프라하(Prague)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소복이 눈이 쌓여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프라하 구시가 중앙 광장에서는 수천 개의 작은 전구가 달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들어오는 점등식이 열리고, 크리스마스 마켓의 시작을 알린다. 

크리스마스 장식부터 정교한 유리공예, 손으로 뜬 레이스, 목각인형, 마리오네트 인형을 비롯해 다양한 토속상품과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체코의 전통과자, 요리들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건포도와 아몬드 등 견과가 들어가 달콤한 빵 바노츠카, 진저브레드, 그리고 벌꿀주인 메도비나(Medovina)와 뜨거운 럼주차 펑크(Punc)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길 수 있는 별미 중 별미다.
올해 마켓은 내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스트라스부르, 프랑스 
5층 높이 크리스마스 트리…500년 역사 성탄마켓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크리스마스 마켓은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은 1577년부터 섰다.
이후 현재 200만명의 여행객들이 매년 찾고 있다. 
5층 높이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테마 이벤트, 길게 수놓은 크리스마스 불빛과 거대한 아이스 링크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2013년에는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의 유명세 때문에 호텔들이 투숙객으로 꽉 찰 정도다. 

현지에서 호텔을 구하지 못할 경우엔 바로 인근의 독일로 넘어가 숙박하는 것도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는 팁 중 하나.
올해 마켓은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장주영 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11.28기사입력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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