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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스탕달, 바이런, 엘리자베스 1세, 찰스 디킨스, 마리아 칼라스, 엘리자베스 테일러, 헨리 포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19세기 이후 세계를 이끈 이들이 고객 명단에 빼곡한 브랜드가 있다. 240년간 정교한 가죽 제품과 전통 수공예 기법의 문구류로 이탈리아 명품 반열에 오른 피나이더(PINEIDER)가 주인공이다. 1774년 ‘프란체스코 피나이더’가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첫 번째 숍을 열며 시작된 피나이더의 역사는 독보적인 석판 인쇄 기술과 수공 조각(Hand Engraving Dies) 기술로 지류를 생산하며 유럽의 명사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한다. 피나이더의 문구류에 반해 2~3일간 피렌체의 상점에서 종이와 펜, 잉크 등을 손수 고른 나폴레옹이나 피나이더의 편지지로 사랑을 주고받았다는 마리아 칼라스와 오나시스의 로맨스는 이미 유명한 일화다.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피나이더의 지류는 물을 이용해 종이를 자르는 ‘Water Cut Edge’ 방식, 면과 셀룰로오스 소재를 사용하는 지류의 질, 천연 색소로만 만들어지는 컬러링 등이 특징. 독특한 기술과 독보적인 서체는 3세기가 지난 지금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2008년 이탈리아 G8 정상회담 당시 각국 정상의 테이블에 데스크 패드와 메모 홀더, 펜 홀더, 지류, 서류가방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1년여에 걸친 한글 서체인쇄 완성

2013년 봄, 피나이더가 이탈리아 명품 청첩장을 통해 한글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글 서체인쇄를 준비하는 데에만 장장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177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처음 숍을 오픈 했을 때와 같이 모든 지류 생산을 이탈리아 본사에서 진행하고, 인쇄 작업도 장인들이 직접 참여한다.

클래식하고 심플한 피나이더의 청첩장은 천연 코튼 100% 혹은 셀룰로오스 섬유 소재로 구성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지류의 변형에 강하고, 인체에 무해한 무산성, 무염소 염색제를 사용해 제작된다.

브랜드 특성상 고객리스트를 밝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피나이더 청첩장은 예외적으로 2003년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11개월 된 딸, 앨리스의 이름으로 아빠, 엄마의 결혼식에 초대한다는 문구가 알려지며 대중에게 회자되기 시작했다.

피나이더 코리아는 총 8가지의 지류 컬렉션에서 엄선된 청첩장 10종, 감사장 2종, 베이비샤워 초대장 2종, 돌잔치 초대장 3종 이외에 명함, 승진 및 영전을 알리는 각종 안내장, 개인 서명 카드 등 다양한 구성을 선보인다. 주문은 피나이더 코리아에서 진행하지만 모든 공정은 이탈리아 본사에서 이뤄지며 직접 제품을 받는 데까지 약 2주에서 1달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피나이더 코리아 02-512-6300)

 

 

안재형자료제공 LUXMEN
발행일 2013.03.07기사입력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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