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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미혼 여성 상당수가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술로 푼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김효정·정재원 서울대 간호대 연구팀은 2010~2013년 시행된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미혼 여성 1732명(평균연령 26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감이나 스트레스가 높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음주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음주 점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한 알코올 사용 장애 선별검사로 음주 빈도, 음주량, 고위험 음주 빈도, 음주 자제력 등을 반영한 수치다. 음주 점수에서 8점 이상을 받으면 문제가 있는 음주습관으로 분류된다.

 

먼저 이번 연구에서 미혼 여성의 38.4%(633명)는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답하는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또한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우울함을 느꼈다고 답한 경우도 전체 미혼여성의 13.5%(229명)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이같은 상태에 놓인 미혼 여성은 그러지 않은 여성 보다 음주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있는 미혼여성의 평균 음주 점수는 6.90점으로 스트레스가 없는 여성(5.65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우울감을 느낀 미혼여성은 7.81점을 기록해 그렇지 않은 미혼여성(5.88점)보다 높았다.

 

이번 연구에 대해 김효정 연구원은 “미혼여성은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음주를 통해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음주는 임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신체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레저나 심리상담 등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가 발행하는 학술지 ‘간호과학’(Perspectives in Nursing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민지 인턴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6.08기사입력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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