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전체 주제 보기
더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기사의 0번째 이미지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 20년 전 인류는 처음 만난 외계 생명체와 전투를 벌인다. 가까스로 그들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피해는 막심했지만 인류는 지구에 남아 진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 더 강력해진 힘과 더 많은 외계 생명체들이 지구로 쏟아져 내려왔다.

 

개봉을 앞둔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는 1996년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의 후속편이다.

1996년 7월 2일 직경 550㎞의 우주선이 지구에 나타난다.

이틀 뒤인 7월 4일 이 우주선은 알 수 없는 광선을 지구에 쏘아대며 무차별 폭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인간보다 월등히 앞선 과학기술력을 갖고 있었던 이들은 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아직 어느 누구도 이를 직접 확인한 바 없기에 외계인의 영역은 항상 '미스터리'한 분야였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드넓은 우주에서 생명체가 지구에만 존재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확률이라고 생각한다.

눈으로 볼 수 없고, 우리가 직접 갈 수 없지만 넓은 우주에 발달된 문명이 지구 하나일 확률은 미미하다.

알 순 없지만 어딘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인간은 우리가 갖고 있는 최고의 망원경으로 우주를 구석구석 살피며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고 있다.

 

인간을 비롯한 지구의 생명체들은 적당한 산소 농도와 태양에서 오는 적정한 수준의 에너지, 적당한 온도 속에서 태어났다.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는 행성을 찾는다면, 지구 생명체와 비슷한 외계 생명체들이 살고 있을 확률도 높아진다.

 

지난달 1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에 떠 있는 케플러망원경을 이용해 1284개의 새로운 외계행성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행성 중 550개는 지구처럼 표면이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더 범위를 좁히면, 이 중 다시 9개의 표면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지구와 수백~수천 광년 떨어져 있기에 인간이 살아생전에 이곳에 도달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지구와 같은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암흑 천지의 우주에서 행성의 모습을 찾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과학자들은 외계 행성을 찾아내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행성이 돌고 있는 '별(태양)'의 밝기 변화에 주목한 것이다.

지구와 태양 사이에 달이 끼어들면 일식이 생긴다. 같은 원리로, 지구와 외계행성, 그리고 외계행성이 공전하고 있는 별이 일직선에 놓이게 되면 일시적으로 별의 밝기가 어두워진다.

미세한 변화지만 인간이 만든 망원경은 이를 충분히 측정해낼 수 있다.

빛의 밝기 변화를 통해 행성의 크기는 물론 질량까지 구해낼 수 있다.

 

현재까지 인간은 이 방식을 활용해 2000개가 넘는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관측 기술의 발달로 향후 1년 동안 수백 개의 외계행성이 더 발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천 개뿐만이 아닐 것이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행성이 우주에는 존재한다.

어쩌면 그들 역시 또 다른 생명체인 지구를 찾기 위해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있을지 모른다.

 

 

원호섭 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6.09기사입력 2016.09.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최신 컨텐츠
라이프
1863년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고종(1852~1919..
여행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11월 중순부터 형형색색의 조..
푸드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동의보..
푸드
옆구리 시린 추운 계절이 돌아왔다. 누군가는 썸을 타며..
라이프
한나라 무제는 주부언을 파격적으로 등용했다. 주부언은..
이슈
프리미엄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항공기의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