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전체 주제 보기
더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SNS에서 연신 좋아요 하트 수를 장악하는 소문난 제품이 있다.

카페인 양이 모 에너지 음료의 4~5배에 달한다는 스누피 커피우유, 외신들도 그 참신함에 박수를 쳤다는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가 그 주인공.

원래 커피우유보다 커피를 사랑하고, 숙취해소 음료보다 술을 사랑하는 기자이지만, 소문 속 효과를 온전히 살펴보고자 지인 S양이 취재에 동참했다.

사전에 말해두자면, 기사에는 기자와 S양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Mini Report #1 스누피 커피우유

 

 기사의 0번째 이미지


GS 스누피 더 진한 커피 담긴 커피우유 500㎖/ 카페인 함량 237㎎/ 1200원

 

구매경로 회사 앞 GS편의점에서 스누피 우유는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의심 반, 기대 반 스누피 커피 우유 250㎖를 집어 든 필자의 손을, 이번 기획에 함께 참여한 S양이 저지했다.

“온전한 효과는 500㎖부터….” 식겁한 필자의 표정은 무시당한 채 결국 손 위에는 스누피 커피우유 500㎖가 올려져 있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길, ‘진짜 밤새면 어쩌나’ 걱정에 벌써부터 가방이 무거워지는 느낌이다.

 

맛 첫 맛은 나쁘지 않다. 우리에게 익숙한 피라미드 커피우유의 맛과 향도 느껴지고, 레쓰비를 좀 더 진하게 탄 맛 같기도 하다.

두 번, 세 번 마셔보니 씁쓸한 뒷맛이 느껴진다.

일반 커피 우유보다는 깔끔한 뒷맛에 S양은 호감을, 필자는 어색함을 느꼈다.

초등학생 같은 입맛에 결국 500㎖ 중 상당 양을 남길 수 밖에.

 

효과 오전 12시를 넘긴 시각. 필자는 지인들 사이에 신데렐라로 유명하다. 밤 12시를 못 넘긴다고 해서….

그런데 시간은 벌써 무도회가 끝났다. ‘진짜 효과가 있는 건가? 마감 땐 종종 마셔도 좋겠는데?’ 그렇게 조금씩 눈을 깜빡깜빡 뜨다, 새벽 1시30분 확인을 끝으로 잠에 빠져들었다.

500㎖를 다 마시지 않아서인지 소문으로 듣던 두근거림 까진 없었다.

깊은 숙면을 했는지, 아침 내내 개운한 기분도 들었을 정도다. 이건 뭘까?

 

한줄 평 “깨있는 시간은 우유를 마신 양과 비례한다.”

 

▶Mini Report #2 견뎌바

 

 기사의 1번째 이미지


구매경로 순하리와 허니버터칩의 향기가 물씬 난다. 물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가게와 편의점을 헤맸던 옛 추억의 향기다.

위드미 편의점 PB상품인 견뎌바를 찾는 건, 나름의 인내심(찾는 과정을 견뎌봐!)을 필요로 했다.

저녁 9시를 넘긴 시간, 몇몇 곳에서 연이은 매진 소식만 들려올 때쯤 세 번째 시도 만에 간신히 두 개 남은 견뎌바를 차지했다.

길에서 ‘만세!’를 외치고 싶은 충동은 접어뒀다.

 

맛 겉은 자몽맛, 속은 헛개나무열매 음료 맛이다.

겉에 자몽향이 달달했지만, 속은 아이스크림치고 쌉싸름한 맛이 난다.

속설의 계피 향은 나진 않는다. 굳이 비유하자면…

자몽 음료를 마신 뒤 홍삼 캔디를 먹었거나 혹은 김빠진 콜라를 얼린 후 한약을 곁들인 맛(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이 상상되기도 한다.

겉과 속을 함께 베어 먹자 의외로 맛의 조화가 좋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아이스크림으로는 무난한 편이다.

 

효과 편의점 사장님의 ‘이거 효과 좋아요’라는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맥주 한 캔을 마신 뒤 견뎌바를 먹어봤다. 술은 확실히 빠른 시간 내에 깬다.

기능성 식품은 아니지만, 기분 탓과 차가운 것을 먹어서 깨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숙취해소에 좋은 초코우유보단 훨씬 잘 깨는 느낌이다.

 

한줄 평 “찾았다! 자몽 슬러시 속 내 홍삼캔디!”

 

 

이승연 기자 / 사진 이승연, 매경DB자료제공 Citylife
발행일 2016.06.16기사입력 2016.06.1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최신 컨텐츠
라이프
1863년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고종(1852~1919..
여행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11월 중순부터 형형색색의 조..
푸드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동의보..
푸드
옆구리 시린 추운 계절이 돌아왔다. 누군가는 썸을 타며..
라이프
한나라 무제는 주부언을 파격적으로 등용했다. 주부언은..
이슈
프리미엄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항공기의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