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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골든블루가 가진 의미는 다양하다.

국내 토종 위스키 브랜드로 무연산 위스키, 저도수 위스키 바람을 이끌면서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을 제치고 ‘넘버 2’ 위스키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부진과 위스키 음주 인구의 고령화로 국내 위스키 시장이 2008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골든블루의 약진은 분명 눈에 띄는 성과다.

그런 골든블루가 다음 타자로 화이트 위스키를 국내 최초 내놨다.

2030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위스키 소비층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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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팬덤 더 화이트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골든블루 서울지사에서 만난 김동욱 대표이사는 “앞으로 2~3년은 국내 위스키 시장이 더욱 침체를 겪을 것으로 본다”면서 “위스키 시장이 성장하려면 결국 멀리 내다보고 장기적인 소비층을 끌어들이면서 새로운 주류 문화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골든블루가 3년6개월의 연구 끝에 만든 화이트 위스키인 ‘팬텀 더 화이트’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알코올 도수 36.5%의 무연산 위스키다.

 

경쟁 제품이 타 위스키가 아닌 보드카와 진, 리큐르 제품일 정도로 젊은 감각을 내세운다.

최근 무연산 위스키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 제품도 연산 표기 대신 블렌딩을 내세웠다.

마이크로 필터링으로 위스키 고유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위스키 특유의 갈색은 뺐다.

 

무연산 위스키는 제품명에 위스키의 숙성 정도를 의미하는 연산을 뺀 제품이다.

흔히 알고 있는 12, 15, 17, 30 같은 숫자가 없다.

연산은 그동안 좋은 위스키를 선택하는 기준이 돼 왔지만 이제는 블렌딩 같은 다른 지표가 필요하다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연산이 품질을 의미한다는 것은 전통적인 마케팅에 기반한 고리타분한 사고 방식”이라며 “스코틀랜드에서는 8~12년의 위스키 원액을 에이지 개런티(Age guarantee)가 가장 높은 것으로 친다. 맛의 차이는 적은 데 비해 가격 차이는 3~4배 나는데 고집할 이유가 없다”이라고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무연산으로 큰 위스키이기도 하다.

발효주인 천년약속으로 시작한 골든블루는 2009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6.5도 저도수 위스키인 골든블루를 내놓은 이후 2012년 들어 연산을 뺀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를 잇따라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팬텀 더 화이트 역시 무연산 위스키다.

 
골든블루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이용해 골든블루의 기존 라인과 팬텀 더 화이트 라인으로 소비자 음용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젊은 층을 위한 팬텀 더 화이트 음용 방법으로 쿨링 후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을 가장 추천했다.

위스키 특유의 무게를 부담스러워하는 젊은층을 고려해 목넘김을 부드럽게 만들고 깨끗한 뒷맛을 살린 만큼 기호에 따라 탄산수와 토닉, 과일음료 등을 첨가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위스키는 고리타분한 아저씨 술, 가격이 너무 비싸 접근하기 어려운 술이라는 통념을 깰 것”이라며 “클럽과 감성주점을 중심으로 강남, 이태원, 홍대앞, 건대입구에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이다연 인턴기자 / 사진 골든블루자료제공 Citylife
발행일 2016.06.30기사입력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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