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체 주제 보기
더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지난 6월 초 열린 부산모터쇼 현대차 부스에서 관람객 이목을 끈 차량이 있었다.

고성능 콘셉트카 ‘RM16’이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고성능차 개발 프로젝트인 N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N은 현대·기아차 남양(Namyang)연구소의 첫 이니셜과 극한의 주행코스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을 의미한다.

RM16은 현대차의 고성능 N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RM15’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이보다 한 단계 진화한 모델을 내놨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 격인 현대차가 고성능차 경쟁에 뛰어들면서 하이엔드급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워낙 비싼 가격 탓에 판매대수는 많지 않지만 주행 성능을 즐기려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의 고성능 모델 AMG 차량의 국내 판매량은 2015년 1688대로 전년도보다 2.2배가량 늘었다.

BMW M시리즈 국내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321대에서 673대로 110% 성장세를 보였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그동안 수입차 시장이 양적으로 고속성장해왔다면 이제는 시장이 보다 세분화, 차별화되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며 “가격이 비싸더라도 차별화된 정체성을 선호하는 소비자군을 중심으로 하이엔드급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가 꾸준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현대차 N 브랜드 RM16

 


AMG vs M시리즈 vs S·RS

 

▶세단 → SUV, 하위급으로 확대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고성능 라인업은 기존 양산 자동차 엔진을 고출력으로 튜닝해 별도 브랜드를 달고 출시하는, 일종의 프리미엄 차량으로 보면 된다.

고성능차 시장에서 가장 앞서 있는 곳은 독일계 브랜드 3사다.

 

벤츠의 ‘AMG’, BMW의 ‘M시리즈’, 아우디의 ‘S·RS’ 등이 고성능차 대표주자다.

BMW 3시리즈, 5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은 각각 ‘M3’ ‘M5’가 되고, 아우디 A3, A7은 ‘S3’ ‘RS7’로 표현된다.

벤츠는 각 모델 이름 뒤에 AMG가 붙는다.

 

모터스포츠(Motor Sports)의 약자를 딴 BMW M은 원래 1972년 설립된 BMW의 레이싱 부문을 담당하는 회사였다.

이후 1978년 일반 도로용 차량에 모터스포츠 기술을 적용시킨 ‘M1’을 시작으로 일반인도 탈 수 있는 고성능 M 차량 개발을 시작했다.

M은 양산형 기본 모델에서 배기량과 엔진 성능이 대폭 향상된다.

휠, 서스펜션, 트랜스미션을 비롯해 계기판과 내외관 디자인도 확 달라진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M시리즈는 3만4487대가 팔려 65%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BMW는 그동안 세단 모델에 치우쳤던 M시리즈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하위 차급으로까지 확산시키는 등 다변화 전략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지난 1월 BMW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M시리즈의 신모델 2종, ‘뉴 M2 쿠페’와 ‘뉴 X4 M40i’를 세계 최초로 내놨다.

 

뉴 M2 쿠페는 준중형급 2시리즈 쿠페의 고성능 모델로 최고 출력 370마력짜리 직렬 6기통 엔진을 얹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에 달린다.

뉴 X4 M40i 역시 SUV X4의 고성능 모델로 360마력의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는 1967년 튜닝 업체로 시작했다.

벤츠를 튜닝한 차로 여러 모터스포츠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싹쓸이하며 인지도와 기술력을 키워나가자 벤츠에 인수합병됐다.

AMG라는 브랜드는 두 창업자의 이름(Aufrecht, Melcher)과 이들이 회사를 세운 지명(Großaspach)의 머리글자를 따 만들어졌다.

AMG의 힘은 ‘1인 1엔진(one man-one engine)’ 전통을 지키는 장인정신에서 나온다.

AMG 엔지니어 한 명이 아팔터바흐에 위치한 AMG 엔진숍에서 엔진 전체를 수작업으로 조립한다.

제작 완료 후 담당 엔지니어의 이름이 해당 엔진 플레이트에 새겨진다.

 

자동차 시장에서 ‘중후한 회장님 차’ 이미지가 강한 벤츠에서 AMG는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앞세워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곧 판매량으로 직결된다. 지난해 벤츠는 AMG 모델을 전 세계에서 총 6만8875대 판매하며 전년 대비 45%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흐름은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 벤츠 AMG 판매대수는 2013년 446대, 2014년 776대, 2015년에는 1688대까지 급증했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972대가 팔려 연간 2000대 돌파가 기대된다.

 

이 같은 인기를 타고 AMG 모델 라인업은 매년 다양화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벤츠는 글로벌 기준 38종의 AMG 라인업을 올해 10종 추가해 48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되는 모델 종류도 세단, 쿠페, SUV, 로드스터가 모두 포함된다.

최근 벤츠는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AMG 모델 4종을 추가로 내놨다.

 

벤츠는 AMG와 일반 모델의 중간 단계인 AMG 스포트(Sport) 모델도 선보였다.

AMG 스포트 모델은 AMG 브랜드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세그먼트다.

올해 AMG 입문용 스포트 모델로 ‘뉴 메르세데스-벤츠 C 450 AMG 4매틱’을 출시했다.

이 차는 AMG에서 개발한 3.0ℓ V6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돼 367마력, 최대 토크 53㎏·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4.9초로 최고 속도는 250㎞/h다.

 

아우디 고성능 모델에는 RS와 S가 붙는다. RS는 레이싱 스포츠(독일어로 Renn Sport)를, S는 최고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을 의미한다.

S라인은 A4, A6, A7 등 아우디의 기본 모델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RS 모델은 아우디 100% 자회사인 콰트로 GmbH에서 생산하며 경주용 서킷에서도 달릴 수 있는 수준까지 성능이 업그레이드된다는 점이 다르다.

 

아우디는 국내에는 2011년 처음으로 ‘R8’ ‘S4’ ‘TTS’ 등 3종의 고성능 모델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R8을 비롯해 총 11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아우디 고성능 모델 국내 판매는 2013년 365대에서 지난해 1023대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글로벌 판매량도 2011년 약 3만6000대에서 지난해 8만2500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아우디도 고성능 모델의 다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는 ‘RS Q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아우디 고성능 모델 RS의 첫 SUV 모델. 2.5ℓ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의 조합으로 최대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47.4㎏·m의 힘을 낸다.

시속 100㎞까지 4.4초 만에 달리며 최고 제한 속도는 270㎞/h(유럽 기준)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카브리올레, BMW M5시리즈

 


재규어 SVR·렉서스 F

 

▶‘점잖은 차’ 이미지 탈피

 

BMW, 벤츠,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만큼 세분화되진 않았지만 다른 수입차 브랜드도 고성능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 ‘SVR’, 캐딜락 ‘V’, 렉서스 ‘F’, 볼보 ‘R-Design’ 등이다.

모두 양산 모델 성능을 한 단계 향상시켜 만든다.

이외 인피니티 ‘IPL’, 혼다 ‘타입R’, 토요타 ‘TRD’, 닛산 ‘니스모’, 포드 ‘SHO’, 크라이슬러 ‘SRT’ 등이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기존 고성능 라인업에 붙여오던 ‘S’와 ‘R-S’ 이름을 떼고 SVR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레인지로버스포츠’에 처음으로 SVR 이름표를 달아 공개했고, 쿠페 ‘F-TYPE’ 고성능 버전에도 기존 R 대신 SVR 배지가 붙는다.

재규어랜드로버의 하이엔드 브랜드 전략은 ‘스페셜비히클오퍼레이션(SVO)’에서 담당한다.

 

SVO는 재규어랜드로버의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 한정판 모델 개발 등을 전담하는 부서로 2014년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2014년 9월 선보인 재규어 F-TYPE 프로젝트7은 전설적인 레이싱카 D-TYPE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레이싱 헤리티지를 되살린 2인승 로드스터로 역대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가졌다.

 

폭스바겐에도 고성능 버전이 있다. ‘GT~’가 붙으면 고성능 라인이라고 보면 된다.

GTI는 고성능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고, GTD는 GTI의 디젤 버전이다.

폭스바겐 ‘시로코’의 경우 TSI 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한 모델에 ‘R’을 붙여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비유럽계 브랜드 중에서는 렉서스 F의 활약이 돋보인다.

렉서스 F는 지난 2000년 당시 아키오 토요다 사장이 “기존 렉서스의 가치를 뒤엎자” 비밀리에 F시리즈 개발을 지시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시제품 생산을 거쳐 2009년 F 브랜드를 단 최초의 차량 ‘LFA’가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됐다.

 

렉서스 F는 “일본차는 재미가 없다”는 편견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레이싱 쿠페 ‘RC F’와 ‘RC 350 F 스포츠’의 주행 성능은 슈퍼카와 맞먹는 수준이다.

가령 RC F는 5.0ℓ V8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473마력, 최대 토크 53.7㎏·m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또한 8단 SPDS 변속기를 탑재해 연비 감소 효과까지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브레이크 제어방식이 아닌 좌우로 토크를 분배하는 기술(TVD)이 적용돼 언더스티어(운전자가 의도한 것보다 차가 덜 돌아 바깥으로 밀리는 현상) 없이 예리한 코너링이 가능하다.

 

 기사의 3번째 이미지
△아우디 RS7

 


현대차, ‘N’ 브랜드로 역전 노려

 

▶WRC 랠리카 통해 첨단기술 육성

 

현대자동차도 고성능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제조 실력을 차근차근 키우는 중이다. 비장의 무기는 ‘N’이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 말 고성능차 개발 총괄책임자로 BMW 출신 알베르트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N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N’은 고성능차를 연구하는 국내 남양주연구소와 해외 뉘르부르크링 테스트센터 앞 글자에서 따왔다.

 

현대차는 2014년부터 고성능차 제조 기술을 살려 양산차를 개조해 참가하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

WRC는 일반 도로에서부터 산길, 눈길 등 각양각색의 도로 환경에서 차량의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겨룰 수 있어 자동차 경주의 ‘철인 경기’로 비유된다.

현대차는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베르나 랠리카를 통해 WRC에 참가해 최고 성적 4위를 낸 뒤 철수했다가 지난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WRC대회 전격 복귀를 공식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산차를 경주용 차로 개조해 대회가 진행되는 WRC를 다시 한 번 선택한 것은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유럽 전략 차종을 개조해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쌓이고 이를 다시 양산차 개발에 적극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WRC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는 중이다.

지난해 스페인 대회에서 개인(티에리 누빌) 2위, 제조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진행되고 있는 이탈리아 랠리에선 티에리 누빌이 개인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제조사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WRC 랠리카를 통해 고출력 엔진 기술, 고강성 차체·섀시 기술, 저중심 설계 기술, 공력 기술 등을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WRC 차량에 탑재되는 엔진은 300마력 이상의 고출력을 내는 엔진으로 7000~8500rpm으로 상시주행하기 때문에 고부하 상태에서 운행된다.

그만큼 실린더 블록의 강성과 엔진의 과열을 막는 냉각 성능은 물론, 실린더 헤드, 개스킷과 같이 고연소압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부분 역시 강성 보강이 필수다.

극한 주행 환경에서 하중을 버티려면 차체와 섀시의 강성도 대폭 개선돼야 한다.

 

한층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지난 5월 말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44th ADAC Zurich 24h Race)’에서 출전 차량 모두 완주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큰 고저 차와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조건을 갖추고 있어 ‘녹색지옥’으로 불린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의 완주율 자체가 50~60%대에 불과한 만큼 완주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번 레이스에 1.6ℓ 개조 터보 엔진 차량 클래스인 SP2T에 i30와 벨로스터 터보를 내보냈고, 2.0ℓ 터보 엔진 클래스인 SP3T에도 i30를 출전시켰다.

 

현대차 N 브랜드의 정식 론칭 시기는 2017년이 유력하다.

‘i30’나 ‘i20’ ‘벨로스터’를 토대로 고성능 모델 출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N 브랜드 출범에 앞서 2012년부터 프로젝트 RM이란 이름으로 고성능 모델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는 매년 N 브랜드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RM 시리즈를 모터쇼에 선보이고 있다.

 

6월 초 열린 부산모터쇼에선 ‘고성능 N’의 미래를 담은 콘셉트카 RM16을 선보였다.

이 차는 고성능 세타Ⅱ 2.0ℓ 터보 GD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39㎏·m의 동력 성능을 낸다.

특히 엔진을 운전석과 뒤 차축 사이에 얹은 미드십(Midship) 형식에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해 고성능차의 필수 요소인 안정적인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최근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트렌드로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기술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능차도 친환경 바람

 

제로백 2.8초·400㎞/h로 달리는 PHEV 등장

 

친환경 화두는 고성능차라고 예외가 아니다.

최근 잇따라 열린 여러 국제모터쇼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한목소리로 친환경차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가령 스웨덴의 고성능 자동차 업체 코닉세그는 휘발유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레제라’를 내놨다.

스웨덴어로 ‘지배하다’란 뜻의 이 차량은 경량 소재를 대거 활용한 덕분에 무게는 대배기량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고도 1420㎏에 불과하다.

코닉세그는 기존 고성능차 ‘아제라’를 기반으로 최초의 PHEV 동력 시스템을 얹었다.

친환경 차량이지만 성능은 입이 딱 벌어진다.

 

V8 5.0ℓ 트윈터보 엔진(최고 출력 1085마력)과 3개의 전기모터(크랭크샤프트 1개, 뒷바퀴 각 1개)로 구성돼 총 1782마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 시간은 2.8초며, 20초 안에 400㎞/h까지 올릴 수 있다.

 

포르쉐도 앞으로 10년 내 스포츠카를 포함한 모든 모델을 PHEV로 바꿔 럭셔리 슈퍼카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디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영업·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가 대두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전기차가 나오고 있다”며 “포르쉐는 일찍부터 전기차를 개발했고 10년 내 모든 모델을 친환경으로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미 지난 3월 포르쉐 최초의 PHEV SUV ‘카이엔 SE-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95마력의 전기모터와 333마력 3ℓ V6 슈퍼차저 엔진이 결합됐다. 416마력에 60.2㎏·m의 토크를 자랑한다.

이 밖에도 렉서스는 V6 3.5ℓ 엔진에 주행용 모터에 자동변속기구를 조합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한 ‘LC500h’를 최근 선보였다.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도 최고 출력 1479마력을 발휘하는 ‘치론’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배준희 기자 / 그래픽 : 정윤정자료제공 매경이코노미
발행일 2016.07.01기사입력 2016.07.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최신 컨텐츠
라이프
1863년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고종(1852~1919..
여행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11월 중순부터 형형색색의 조..
푸드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동의보..
푸드
옆구리 시린 추운 계절이 돌아왔다. 누군가는 썸을 타며..
라이프
한나라 무제는 주부언을 파격적으로 등용했다. 주부언은..
이슈
프리미엄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항공기의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