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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트레킹? 아니다. 스위스에서 이런 건 식상하다.

'여름' 스위스를 색다르게 즐길 순 없을까. 긴급히 스위스 관광청에 SOS를 쳤다. 딱 1초 만에 도착한 답변.

강도에 따라 8가지 액티비티만 즐기면 된단다. 설마. 그래서 뒤졌다.

스위스 여름을 아찔하게 즐기는 8가지 액티비티.

이미 2030 영건 여행자들 사이엔버킷리스트로 꼽히는 것들이다.

 

①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

 

넘버원으로 손색이 없는 액티비티, 패러글라이딩이다.

오롯이 알프스 자연을, 그것도 하늘에서 품을 수 있다는데, 무조건 해봐야 한다.

기자가 도전한 곳은 인터라켄. 300달러 정도면 탠덤(교관과 동승비행)이 가능하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서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까지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깃털같이 가볍게 알프스 봉우리와 초원, 전나무로 빼곡한 계곡을 감상하는 맛도 일품.

융프라우(Jungfrau), 아이거(Eiger), 묀히와 쉴트호른(Schilthorn) 봉우리까지 소어링(soaring)을 하며 알프스를 훑는다.

요금은 보통 180스위스프랑부터 다양. www.jungfrauregion.ch

 

② 아레(Aare)강 모험

 

여름 핫스폿이 아레강이다. 여름에 가장 아름다운 강으로 으뜸이다.

아레강 래프팅도 스릴 넘치지만, 고요한 강줄기를 타고 카누를 즐겨보려면 비엘(Biel)부터 발츠후트(Waldshut) 구간이 좋다.

초보자와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도 딱 알맞은 코스.

이 여정은 비엘을 지나 베른(Bern), 졸로투른(Solothurn)을 비롯해 스위스의 아름다운 마을과 풍경을 지난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홈페이지. www.kanuland.ch

 

③ 자전거 타고 체리 따보기

 

바젤(Basel) 지역의 체리는 스위스에서 가장 맛있기로 유명하다.

특히 '루트 111'을 따라가다 보면 38㎞에 달하는 체리 루트가 있다.

리슈탈(Liestal)부터 체리 농가를 따라 이어진다.

체리 농가를 따라 언덕을 오르내리며 체리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달콤한 체리를 맛볼 수 있다.

리슈탈 기차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www.veloland.ch

 

④ 라인(Rhein)강에서 수영하기

 

라인 폭포로 유명한 샤프하우젠(Schaffhausen)에서는 라인강 수영도 즐길 수 있다.

'리바디(Rhybadi)'라는 거대한 보트가 라인강에 떠 있다. 이게 1870년에 만들어진 것.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강물 '풀장'이다.

탈의실 입구에 있는 빨갛고 하얀 커튼을 보면 남자와 여자가 엄격히 다른 풀장을 이용하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현대적인 데크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니, 꼭 수영을 하지 않아도 기품 있는 라인강의 풍경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다.

스위스의 강물은 빙하가 녹은 것. 기온이 매우 낮다. 준비운동은 필수. www.rhybad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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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비아 페라타(Via Ferrata)로 즐기는 티틀리스

 

강심장만 도전하시도록. 아니면 포기하시라. 중급 정도의 난이도 있는 코스다.

절벽에 설치된 로프 하나에 몸을 의지해 알프스 산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스릴감이 백미.

베르크하우스 요흐파스(Berghaus Jochpass)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그라우스토크(Graustock) 정상까지 향한다.

중간중간 난코스도 있다.

해발고도 2662m 정상에 서면 그라우스토크의 700m 아래의 절벽과 엥겔베르그(Engelberg) 계곡, 티틀리스(Titlis)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엥겔베르그에서 티틀리스행 케이블카를 타고 트?제 중간역에서 내려 요흐파스 체어 리프트를 타면 비아 페라타 코스가 나온다. www.titlis.ch

 

⑥ 스위스 역사 체험

 

이번엔 좀 편하게 가자. 25년 전, 스위스는 건국 700주년을 기념하며 '스위스 길'을 오픈했다.

브루넨(Brunnen)에서 플뤼엘렌을 지나 뤼틀리 들판까지 이어진다.

총 35㎞에 달하는 길 중 우리(Uri) 호숫가에 있는 하이킹로가 가장 명품으로 꼽히는 코스.

호수의 풍경뿐만 아니라 고성과 빌헬름 텔(Wilhelm Tell) 박물관까지 둘러볼 수 있어 인기다. www.weg-der-schweiz.ch

 

⑦ 습지 거닐기

 

이거 재밌다. 엔틀레부흐(Entlebuch)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존지역. 루체른(Luzern)에 있는 자연 공원이다.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밀도의 습지가 모여 있는 곳이다.

45개의 고층 습원과 61개의 평지 습원이 독특한 지형을 꼼꼼히 훑고 싶다면 5일짜리 걷는 여행 코스가 있다.

쇠렌베르그에서 모오럴렙니스베그(Moorerlebnisweg) 길을 따라 습지대를 거니는 여행길이다.

길 중간중간에 정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지역 특산품에는 '리얼 엔틀레부흐(Real Entlebuch)' 표기가 붙어 있으니 참고. www.biosphaere.ch

 

⑧ 요정의 둥지에서 잠들기

 

판타지 덕후들에게 안성맞춤인 코스. 판타지 영화에서 엘프 왕국이 등장하는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눈여겨보시라.

스위스 서부의 프리부르(Fribourg) 지역에 있는 로몽(Romont) 근교에는 프리타(Perritaz) 가족이 운영하는 야영지가 있다.

강둑의 숲 속에는 나무 위에 텐트가 물방울 모양으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나무의 영혼이 느껴지는 듯한 마법 같은 곳.

두 사람이 공중 부양을 한 채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놀라운 곳이다.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트레일러도 묵을 수 있다. www.bivouacdanslesarbres.ch

 

※취재 협조=스위스 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7.11기사입력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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