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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속 간간히 찾아오는 맑은 주말엔 부지런히 나들이를 가야겠습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과 근교엔 반나절 나들이를 떠날 만한 흥미로운 동네들이 천지입니다.

주말 나들이에 실패하지 않을 장소들과 추천 식당들을 선별해 보았습니다.

 

 

▶오세득 셰프의 새로운 양식당 삼성동 <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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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링’(대형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느새 현대인의 주말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 관람, 전시회 관람, 백화점 쇼핑 및 맛집 탐방이 모두 가능한 대형몰 중 하나가 삼성역에 위치한 코엑스이다.

그중 인터컨티넨탈 호텔,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파르나스몰은 흥미로운 스팟이 많아 일부러 가끔씩 들러보는 곳이다.

오픈한 이래 천천히 자리를 잡아가는 듯한데, 최근 파르나스몰에서 발견한 ‘핫’한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오세득 셰프의 두 번째 레스토랑, ‘친밀’이다.

 

오세득 셰프는 이미 프렌치 레스토랑 줄라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터였는데, 이곳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라 자주 가긴 좀 부담스럽다.

그래서 친근하고 편안한 파르나스몰에 캐주얼 식당인 친밀의 오픈이 참 반가웠다.

가격을 보자. 비프버거 1만2000원, 안심카르파쵸 1만3000원, 파스타도 1만원대가 다수, 양갈비는 2만2000원, 등심스테이크는 4만5000원이다.

몰에 위치한 식당들은 개방형이 많은데, 친밀은 단독매장으로 되어있어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도떼기 시장바닥 같이 붐비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것도 맘에 든다.

좋은 재료 찾아 쓰기로 유명한 오 셰프라 그런지, 여러가지 메뉴들을 시도해 보았는데 실패가 별로 없었다.

특히 파스타 중에선 까수엘라파스타(1만8500원)가 가장 인기다.

마늘과 통통한 새우를 넣은 오일파스타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줄라이를 거친 직원들의 수준 높은 서비스도 칭찬할 만하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21 지하 1층 F2-B호

영업시간 11:00~22:00

문의 02-3453-9993

 

 

▶자연에서의 하루 안성 <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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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서일농원엔 전통장류 청국장 명인인 서분례 대표가 있다.

2000개의 장독대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농원엔 된장, 청국장과 함께 해온 한 사람의 평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농원에서 나무와 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고, 포토스팟인 장독대 앞에서 인생샷도 찍고, 먹거리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온 가족이 놀러 오면 족히 반나절은 보내고 가도 되는 곳이다.

 

서일 농원의 식당인 ‘솔리’엔 장인의 손맛이 녹아있는 건강밥상(1만3000원)이 있다.

3인이 간다면 장떡(5000원)과 손두부(8000원)를 주문하고 안성 생막걸리(4000원)까지 한 사발 들이킨다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위치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일로 332-17 영업시간 10:30~20:00 문의 031-673-3171

 

 

▶서울 전통 도심의 터줏대감 인사동 <아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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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한복을 차려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특히 인사동 근처가 그렇다. 정신 없이 사람 구경, 상점 구경, 갤러리 구경을 하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가버리는 동네.

식당은 많지만 막상 무엇을 먹을까 언제나 고민이다.

그 많은 찻집, 막걸리집, 식당들 가운데, 맛집을 추천하라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아지오다.

 

1992년에 오픈했으니 벌써 그 역사가 25년이다.

화덕피자와 생면으로 만든 파스타, 푸짐한 양의 샐러드와 애피타이저.

언제 가도 만족도 높고 메뉴 선택에 실패하지 않을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지오는 담쟁이로 우거진 입구와 오래된 것과 멋진 조화를 이루는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슬로우푸드를 표방하며 우직하게 기본을 지키는 변함없는 맛이 허기를 달래준다.

피자 1만5500원부터, 파스타 1만4000원부터.

 

위치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1길 23 영업시간 12:00~24:00 문의 02-722-0211

 

 

▶고급요리의 진수 서래마을 <서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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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를 들고 가는 외국인들과 유명인들이 모여 사는 이국적인 동네, 서래마을은 동네 커피숍에서 입담꾼 김제동 씨를 만나거나, 얼굴이 알려진 탤런트 부부가 아이를 학교에서 픽업하는 광경이 일상처럼 무던해지는 곳이다.

몽마르트 공원산책, 국립도서관 방문과 함께 서래마을 맛집 탐방도 나들이 계획에 넣어보자.

서래마을 식당 중 꽤 호평을 받고 있는 서래향을 추천한다.

조용하고 고급스런 분위기와 다양한 사이즈의 룸, 깨끗한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식당임을 알려준다.

그러나 메뉴판을 펼치면 약간 놀란다. 짜장면 6000원, 백우동 8000원. 광둥요리와 사천요리를 중심으로 맛깔스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동네사람들이 서래향을 애용하는 이유가 있다. 단품 중엔 짜장면이 제일 맛있고, 요리에선 매콤한 사천 닭요리 라즈지(3만5000원)와 블랙빈 소스 조개볶음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1만5000원 코스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코스요리가 있어 손님접대하기도 좋다.

런치코스 2만5000원부터, 디너코스 4만원부터.

 

위치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26길 48 미성빌딩 영업시간 11:30~21:30 문의 02-537-8521

 

 

 

조은영 (여행작가, 무브매거진 편집장)자료제공 Citylife
발행일 2016.07.15기사입력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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