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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병든 차는 돈먹는 하마…주행거리별 꼼꼼히 점검하세요
앞쪽 타이어 먼저 닳아…주행거리 1만㎞ 넘으면 타이어 앞뒤위치 바꿔줘야
4만㎞이상 달렸을 땐 브레이크액 교체 바람직

 


여름휴가철에는 자동차가 몸살을 앓는다.

자동차를 구성한 금속·전기장치와 상극인 폭염·폭우,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교통 정체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바닷가 염분, 벌레 사체, 모래, 먼지, 비포장길 등도 자동차를 골병들게 만드는 복병이다.

 

골병든 차는 '돈 먹는 하마'가 된다. 더 큰 문제는 탑승자들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가 악몽으로 바뀔 수 있다. 차를 타고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면 차를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둬야 한다.

 

차 건강을 살펴보려면 주행거리를 눈여겨봐야 한다.

자동차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주행거리별 점검 사항을 알아두면 고장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행거리별 점검 항목을 살펴보면서 소모품을 제때 교환해주면 큰돈 들이지 않아도 20만㎞ 이상 탈 수 있다.

반대로 점검을 소홀히 하면 1년 된 차가 10년 된 차처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수시 점검 항목은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오일·호스,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 등이다.

단골 정비업체를 만들어 자주 방문해 점검하는 게 낫다.

 

주행거리 5000㎞를 기준으로 점검할 항목은 엔진오일 점도다. 엔진오일 교환 시기는 일반적으로 5000~1만㎞ 또는 3~6개월 단위다.

평소 도심 출퇴근용이나 단거리 이동용으로 차를 자주 사용했다면 5000㎞ 또는 3개월 단위로 엔진오일 상태를 점검한다.

 

최근 나오는 제품의 경우 엔진오일 점도가 괜찮다면 1만㎞ 이상 달린 뒤에도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2012년 한국석유관리원은 1만㎞를 주행한 차의 엔진오일 상태를 점검한 결과 점도 면에서 새 엔진오일보다 품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1만㎞마다 진단할 항목은 에어컨 에어필터,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타이어 마모 상태다. 타이어는 고루 마모되도록 위치를 바꿔준다.

전륜구동 승용차는 앞쪽 타이어가 많이 닳는다. 앞뒤 타이어를 바꿔주면 승차감도 좋아지고 타이어 교체 비용도 줄일 수 있다.

 

2만㎞에 도달할 때마다 정비해야 할 항목은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 호스·파이프 라인의 누유나 파손이다.

브레이크 라이닝, 드럼 등도 점검한 뒤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4만㎞ 점검 항목은 브레이크액이다. 브레이크액은 새것으로 교환해주는 게 좋다.

브레이크액은 수분을 잘 흡수하는데, 수분이 많아지면 끓는점이 낮아져 제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휠얼라인먼트, 냉각수, 점화플러그 상태도 살펴봐야 한다.

 

 

10만㎞를 운행한 뒤에는 진동이나 유량 등을 감쇠하는 장치인 댐퍼와 냉각펌프 상태를 점검한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수명이 끝났으므로 다시 넣어준다.

 

주행거리별 점검 시기는 운전 습관과 운행 여건 등에 따라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참고하면 좀 더 정확하게 점검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자동차를 모래나 먼지가 많은 곳, 해안가, 비포장길, 오르막길 등 '가혹 조건' 구간에서 자주 사용했다면 점검 기준 주행거리에 도달하기 전 정비업체를 찾아 전문 진단을 받아보는 게 낫다.

 

가혹 조건 구간에는 여름휴가 피서지도 해당한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주행거리별 점검 항목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자동차 브랜드, 타이어업체, 손해보험사가 여름휴가철 기간에 펼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피서지에 다녀온 뒤에는 정비업체에서 차 상태를 정밀진단한 뒤 발견한 문제점을 없애야 추석연휴 때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최기성 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7.18기사입력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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