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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엉덩이만 붙이면 사방으로 목을 꺾은 채 잠이 든다.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될 때도 마찬가지다. 눈꺼풀은 무겁고 졸음은 쏟아지건만, 불행하게도 이런 쪽잠은 불편하기 마련이다.
눕지도 못하고 다리를 쭉 뻗지도 못한 채 기댈 곳 없는 목을 휘청이며 자는 쪽잠은 내 몸에 나쁜 결과를 부른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버스 안에서 잠깐 잠이 들었다가 창가에 기대고 있던 목이 뻐근해 움직이기 어려웠던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우리의 고단한 삶은 앉은 자세로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스킬을 요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
이미 필자도 모든 시도를 다 해봤다. 뒤로 기대고, 오른쪽으로 기대고, 왼쪽으로 기대봐도 침대에서 발 뻗고 자는 게 아닌 이상 의자에서 자는 일은 피로하다.
장시간 여행해야 할 경우엔 잠자리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 5분마다 목이 아파 깨면서도 꾸준히 잠이 몰려오는 악몽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
 
이 시대의 쪽잠족을 위해 꿀잠 필수 아이템을 소개하겠다.
새롭고 과학적인 목베개를 경험하는 순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될 것이다.
다만 약간의 창피함은 수면의 질을 위해 참고 견뎌야 한다. 

▶노드 트래블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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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거리 여행에서 사용하는 목베개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은 제품이 소개된 바 있다.
바로 노드 트래블필로우다. 이 제품은 다른 목베개와는 다르게 양쪽 어깨를 두르는 형태가 아니다. 생김새는 마치 안대같다.
의자 헤드에 스트랩을 고정하고 사용자의 턱을 받치는 원리다.
잠이 들면 고개를 가누지 못해 좌우로 꺾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어깨를 단단하게 받쳐주는 것이다.
온몸에 힘을 빼고 잠이 들어도 턱을 받친 패드가 머리 전체를 지지해주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잠에 들 수 있다.
너무 낯선 모양새라 약간 보기 이상하다는 점만 극복한다면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킥스타터에서 목표치를 훌쩍 넘는 펀딩에 성공했으며, 29.99달러에 주문하면 내년 1월경에 받아볼 수 있다. 

▶트래블 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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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필로우는 앉은 상태에서 옆으로 살짝 기대 잠들 수 있게 만드는 베개다.
돌돌 말아서 휴대하고 다니다가 바람을 불어넣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에 부담 없고 간편하다.
 
공기를 주입하면 길쭉한 형태로 완성된다. 어깨 끈을 어깨에 걸치고 마치 기타를 메듯이 두르면 된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상관없다. 비행기나 승용차 좌석 모두 활용 가능하다.
본인에게 편안한 각도를 찾아 비스듬히 끌어안고 고개를 기대면 된다. 곧장 잠에 빠질지도 모른다.
펀샵에서 3만2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릴리프 넥 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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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프 넥 레스트는 단순한 목베개가 아니라 경추 건강을 위한 목쿠션이다.
잘 때뿐만 아니라 장시간 앉아 일할 때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목을 앞으로 쭉 내밀거나 축 늘어진 자세로 있게 된다.
이 때문에 목과 어깨가 뻐근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쿠션 내부에는 탄력 있고 폭신한 스펀지가 들어 있어 목을 편안하게 지탱해주며, 어깨 근육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돕는다.
목에 딱 맞게 제작돼 일하면서 착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가볍게 목을 기대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잘 때 착용해도 좋다. 가격은 3만2000원. 

▶오스트리치 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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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용감한 자의 낮잠을 위해 추천하는 오스트리치 필로우다. 일명 ‘타조 베개’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기댈 곳이 마땅치 않은 곳에서도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게 돕는다.
눈을 가리기 때문에 안대 역할도 하며, 어디서나 세상과 차단된 상태로 잠들 수 있다.
이걸 착용하면 버스 창문에 기대어 자도 얼굴에 자국이 남지 않고 베개 특유의 푹신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문제는 누가 보기에도 이상한 이 모양새. 편안함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로구나. 국내에서도 2만 원대에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사진 각 브랜드] 

 

하경화 에디터자료제공 Citylife
발행일 2016.09.28기사입력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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