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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 고객님 안녕하세요. 고객님께 필요한 다이렉트 보험 추천해드리려고 전화드렸습니다.”

휴대전화에 익숙하지 않은 발신번호가 뜨는 경우가 많아졌다. 모르는 번호가 찍히면 기대보다는 ‘낚시 전화’일 가능성이 커서 달갑지 않지만 일단 받아본다. 역시 상대방은 이미 내 이름과 전화번호에 대해 알고 있는 ‘다이렉트 보험판매 상담원’이다.

보험사 입장에선 판매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를 최근 들어 바르게 늘리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와 직접 서류를 보며 하나하나 따져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보험 상품을 전화상으로 상담원의 설명만 듣고 내게 정말 필요한 상품인지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다 보니 텔레마케팅이나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보험을 가입할 때 불완전 판매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텔레마케팅과 다이렉트를 이용한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율이 각각 3.09%, 1.94%로 나타났다. 이는 홈쇼핑(1.86%), 설계사(1.28%), 방카슈랑스(0.4%) 보다 더 높은 수치였다.

이처럼 불완전 판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다이렉트 상품을 가입할 땐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만약 걸려온 전화로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 다섯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알아두자.

매달 어느 정도의 사업비가 나가나요

원금보장이 된다는 보험에도 사업비는 나간다. 보통 가입 초기에 사업비가 많이 떼이도록 보험이 설계돼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원금보장 상품의 경우 약속한 기한을 지키면 사업비를 포함한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그래도 중도에 해약하면 사업비는 돌려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사업비가 얼마나 책정돼 있는지 또는 중도해약을 했을 때 납입한 기간별로 돌려받지 못하는 돈이 얼마나 다른지 분명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원금보장이라는 말도 계약서에 표기된 것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원금보장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원금이 보장되는지 물어봐야 하는 이유다.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일반적인 보험상품은 사업비를 돌려받지 못한다. 보상 받은 일이 없더라도 보험사는 고객을 대신해 위험부담을 지어준 대가로 사업비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가 지금 소득공제를 얼마나 받고 있나요

소득공제 연금보험과 비과세 연금보험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보험사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로 나뉘는데 손해보험사에서 취급할 수 있는 것은 소득공제 연금보험이다.

한 보험 설계사는 “만약 자신이 소득공제를 이미 충분히 받고 있는 상태라면 연금보험을 판매하려는 손해보험사 상담원의 전화를 붙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게 낫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들이 팔지도 못하는 비과세 연금보험을 굳이 고객에게 설명해 줄 친절한 상담원은 드물다. 소득공제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미리 알아놓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자신이 얼마나 소득공제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이용하거나 관할 세무서에 문의하면 된다.

 

윤진호 매일경제 금융부 기자자료제공 LUXMEN
발행일 2012.08.09기사입력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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