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부동산
전체 주제 보기
더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경매, 토지, 빌딩 등 부동산 각 분야 최고 전문가 4인이 연령별 포트폴리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중구 충무로 매일경제신문 본사에 모였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장, 박종철 골든리얼티 대표,
김민수 알에셋자산관리연구소장, 장용석 알에셋WM센터 이사(왼쪽부터)가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김재훈 기자]

 

#1. 동갑내기 친구인 김정자 씨와 황명옥 씨. 60대인 이들은 집안 대소사며, 자녀문제 등 고민을 함께 나누는 사이지만 부동산 이야기만큼은 절대 하지 않는다. 자칫 잘못하면 서로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와 황씨는 1970년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함께 살던 이웃이었지만 지금은 강남과 강북으로 주거지가 나뉘어져 있다. 황씨는 강남 개발 당시 과감히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이사를 했지만, 김씨는 강북 인근 아파트에 계속 남아 있었다. 비슷했던 두 사람의 자산가치는 이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벌어졌다.

#2. 송영욱 씨는 2000년대 복잡한 서울 도심을 벗어나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했다. 살던 집보다 넓고 쾌적한 아파트를 사고도 노후에 필요한 자금이 남았다며 기뻐했지만 최근 집값이 계속 떨어져 마음고생이 심하다. 전반적으로 집값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용인의 중대형 아파트는 특히 하락이 심했기 때문이다.

부동산과 관련한 결정은 작은 차이가 짧게는 몇년 후 길게는 수십년 후 얼마나 큰 자산가치의 차이로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대세상승기 부동산 전문가는 새로 개발될 땅을 미리 찍어주거나, 2~3배로 값이 뛸 아파트를 골라주는 `족집게 도사`와 동일시됐다. 분석이나 통계보다는 `감(感)`이 먼저였다.

하지만 이제 `족집게 도사`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몇 배 오를 부동산이나 개발 호재를 알려주기보다는 매월 안정적인 월세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을 골라주거나 이미 보유 중인 부동산을 관리하는 요령,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드바이저`가 필요한 세상이다.


 


토지, 경매, 빌딩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뭉친 국내 최초 부동산 전문 PB센터 `알에셋 WM센터`를 대표하는 4명의 전문가들에게 침체기 부동산 투자의 길을 물었다. 장용석 알에셋WM센터 이사, 강은현 EH경매연구소장, 박종철 골든리얼티 대표, 김민수 알에셋자산관리연구소장은 연령대별로 필요한 자산관리 방법이 따로 있다고 조언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는 `내집 마련` 단계다. 거주 목적의 아파트나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재건축 아파트 등에 투자하는 시기다.

30~40대는 `평수상향단계`로 넓은 집이나 학군 좋은 곳으로 갈아타고, 단독주택 등으로 관심을 확대하는 시기다.

40~50대가 되면 `기호형 투자단계`로 주거는 해결된 경우가 많고, 목돈을 만질 수 있는 시기다. 이때 경매ㆍ토지ㆍ오피스텔 투자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다. 반대로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가장 실패를 많이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50~60대가 되면 퇴직에 대비해 매월 고정수익이 날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로 수익형 부동산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 다가구, 상가빌딩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김민수 알에셋자산관리연구소장은 "17년간 서울 강남ㆍ서초지역 빌딩 보유 고객을 관리하면서 이들 빌딩부자의 노하우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 동일한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부동산 투자ㆍ관리기법을 잘 실천한다면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보다 알뜰하고 실속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아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2.10.05기사입력 2012.09.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최신 컨텐츠
라이프
1863년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고종(1852~1919..
여행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11월 중순부터 형형색색의 조..
푸드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동의보..
푸드
옆구리 시린 추운 계절이 돌아왔다. 누군가는 썸을 타며..
라이프
한나라 무제는 주부언을 파격적으로 등용했다. 주부언은..
이슈
프리미엄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항공기의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