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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화려하게 막을 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중소형차, 다운사이징(엔진 크기는 줄이면서 출력은 유지), 하이브리드` 등 3대 화두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던졌다. 이 모터쇼는 세계 4대 자동차 전시회 중 가장 이른 1월에 개최되기 때문에 한 해 자동차 시장 흐름을 미리 엿볼 수 있다. 고유가 시대에 발맞추기위해 휘발유 사용 부담을 줄인 하이브리드카가 대거 쏟아졌다. 또 불황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카가 많았다. 영화 속에서 방금 튀어 나온 듯한 컨셉트카도 눈길을 끌었는데 의외로 빠른 시간 안에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① BMW i8, 최고출력 220마력 '톰크루즈 차'

최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는 문이 하늘 방향으로 열리는 스포츠카를 타고 한껏 폼을 잰다. 영화가 인기를 끈 만큼이나 이 스포츠카도 이번 모터쇼에서 얼굴 마담이 됐다. BMW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은 최고 출력 220마력에 최대 토크 30.6㎏ㆍm를 발휘하는 고성능 3기통 내연엔진을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지만 `발진가속도(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가 5초에 불과해 스포츠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다.

 


② 도요타 NS4, 콘센트로 배터리 충전해 달린다

도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콘센트로 배터리를 충전해 엔진과 전기모터를 번갈아 사용하는 차다. NS4는 전기만으로 구동하는 순수 전기 모드를 갖추고 부품 크기와 무게를 줄여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차체에 설치된 전파 레이더, 카메라, 적외선 광선 등을 이용해 충돌을 제어하는 차세대 사전 충돌방지 시스템(PCS)을 도입했다. 니켈-메탈수소 배터리를 사용한 이 컨셉트카는 2015년 출시된다.

 

③ 혼다 NSX, 고효율·고출력 하이브리드

혼다가 새롭게 개발한 고효율ㆍ고출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스포츠카다. 이 시스템은 엔진과 고효율 모터가 내장된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전륜 좌우를 독립된 2개 모터로 구동한다. 코너링이 크게 개선됐다. 혼다는 NSX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 슈퍼 스포츠카 모델을 미국 현지에서 개발ㆍ생산할 계획이다. 이르면 3년 이내에 출시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④ 마세라티 쿠방, 8단 변속기 탑재한 SUV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처음 내놓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8기통 페라리 기술이 적용된 엔진과 8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크라이슬러 제퍼슨 공장에서 생산된다. 콰트로포르테와 그란투리스모 등 슈퍼카에서 SUV까지 성공할지 관심거리다.

 

⑤ GM ATS BMW, 3시리즈 겨냥한 작은 세단

GM이 젊은 층을 노리고 캐딜락 `ATS`를 내놓는다. CTS보다 작은 프리미엄 세단으로 BMW 3시리즈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2ℓ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 최대 10개까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실행할 수 있는 캐딜락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캐딜락 ATS는 올여름부터 생산될 예정이며 2ℓ 터보 모델 외에도 2.5ℓ 4기통 엔진과 3.6ℓ 6기통 엔진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⑥ 볼보 유, 연료효율 35% 높인 新엔진 장착

세단 컨셉트카인 `유`는 사용자 맞춤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버튼 대신 터치스크린 방식 인테리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분리해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운전자용 터치스크린은 운전자 동공 움직임을 체크해 운전자가 스크린을 보지 않을 때 대기모드로 바뀐다. 컨셉트카 실내 바닥은 나무로 만들어져 이채롭다. 기존 엔진보다 연료 효율을 35%가량 높인 엔진(VEA)을 사용해 연비 효율을 크게 높였다.

⑦ 포르쉐 911, 신소재 지붕으로 연비 UP

포르쉐는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소프트톱(천소재 지붕) 방식을 채택하는 등 신소재를 통해 전체 차량 무게를 줄여 연료 효율을 높였다. 350마력을 내는 3.4ℓ 6기통 엔진이 위력적이다. 특히 고성능 버전인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3.8ℓ 수평 대향엔진을 탑재해 무려 400마력에 달하는 동력성능을 과시한다.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CEO는 이 차를 두고 "포르쉐 기술자들이 48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911을 만들어냈다"며 감격에 젖기도 했다.

 

⑧ 벤츠 뉴SL, 알루미늄 차체 무게 140㎏ 줄여

메르세데스-벤츠가 2013년형 6세대 모델로 자신있게 뉴 SL을 내놓은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최대 140㎏ 줄였지만 강성은 오히려 개선됐다. 엔진 배기량은 이전보다 0.8ℓ 줄어들었지만 출력은 12% 향상된 435마력, 토크는 이전 모델보다 30% 향상된 71.4㎏ㆍm다. 이번 모터쇼 화두인 다운사이징을 제대로 실현한 대표적 차종이다. 이 차량 오디오를 켜면 곧바로 생생한 콘서트홀로 변신하는데 프런트 베이스(Front Bass) 시스템 덕분이다.

 

⑨ 벤츠 E400 하이브리드, 고속도로서 ℓ당 13.2㎞

다운사이징을 거친 V6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37.8㎏ㆍm를 발휘한다.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도심에서 ℓ당 10.2㎞, 고속도로에서 ℓ당 13.2㎞, 혼합에서 ℓ당 11.5㎞를 기록한다. E400 하이브리드는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

 

⑩ BMW 액티브하이브리드5, 시내에선 전기모드로

이미 액티브하이브리드7 시리즈가 국내에 출시된 만큼 이 모델도 올해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액티브하이브리드5는 최고 340마력에 순수 전기모드로 시속 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연비는 ℓ당 14~15㎞ 수준이다. 이번 모터쇼에선 `액티브하이브리드 3`도 함께 공개됐다. 이로써 BMW는 기존 `액티브하이브리드 7`에 더해 주력 세단 라인인 3ㆍ5ㆍ7시리즈에서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하게 됐다.

 

⑪ 크라이슬러 200 슈퍼S, 저항 줄여 부드러운 주행

크라이슬러그룹 산하 모파 기술력을 동원해 기존 200 세단 액세서리와 부품을 변경한 제품이다. 그물형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 안개등을 조화시켰고, 코일오버 서스펜션을 더했다. 차체 중앙의 중력저항을 낮춰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도 노렸다. 크라이슬러 200 슈퍼S는 200S 출시 후 올해 내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⑫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업그레이드 된 엔진 성능

1.6 감마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ㆍm에 이르는 성능을 뽐낸다. 현대차는 개선된 성능을 통해 판매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벨로스터 터보는 성능뿐 아니라 기존 모델과 차별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에 기존 벨로스터보다 더욱 큰 육각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했고 후면부에는 기존 중앙에 위치한 사각형 듀얼머플러 대신 원형 듀얼머플러를 적용했다. 특히 원형 듀얼머플러는 신규 흡기 매니폴드와 함께 보다 강력한 엔진 사운드를 발생시켜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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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호 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2.02.03기사입력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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