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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와 요거트를 같이 넣은 음료랑 딸기맛 라떼를 마셔요. 원래 딸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유독 눈에 더 들어오더라고요.”

 

직장인 김화연(30)씨는 식후에는 아메리카노가 제격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만큼은 선명한 분홍빛에 침이 고인다고 했다.

 

음료에 대한 만족도를 10점 만점에 8~9점으로, 새콤달콤함이 오감을 자극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딸기는 3월이 ‘특급 제철’이다. 12월부터 5월까지 출하하지만 이 시기가 당도가 가장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3월은 딸기 판매량이 그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울 만큼 소비가 많은 시기다.

 


커피·디저트 점문점도 발맞춰 딸기 주력상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중이다.

 

투썸플레이스가 계절음료로 내놓은 ‘딸기 스트로베리 라떼’는 1월부터 3월까지 지난해보다 50% 많은 45만잔이 팔려나갔다.

 

할리스커피, 파스쿠찌, 카페베네와 스타벅스도 딸기를 재료로 한 음료와 빵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다만 이들 음료의 가격이 5000원 후반대에서 6000원을 넘어가는 건 슬픈 일이다.

 

◆ 2030 딸기 덕후들은 호텔로 간다

 

음료로 만족이 안 되는 소비자들은 발걸음을 호텔의 딸기 테마 뷔페로 옮기고 있다. 4~7만원의 비싼 가격이지만 방문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맛도 맛이지만 화려한 모양의 디저트를 보면 ‘힐링이 된다’는 게 이유다.

 

최근 한 딸기 뷔페에 방문한 윤소영(34)씨는 “휴일 봄소풍을 간다는 기분으로 갔더니 딸기로 만든 생크림 케이크부터 딸기 탕수육 같은 특이한 음식도 있었다”며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충분히 즐기고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출처 = 각 호텔]

 

딸기 뷔페를 운영중인 대형 호텔들은 하루에 각각 1t의 딸기를 쓸 정도다. 지난해에 이어 매년 이 시기에 뷔페를 기획하는 만큼 이젠 연중 행사가 됐다.

 

서울 시내 호텔 중에선 JW메리어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츠칼튼, 임패리얼 팰리스 등에서 행사가 진행중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이달 말까지로 행사를 연장했다.

 

비싼 호텔 뷔페가 부담이라면 상대적인 ‘저렴이’ 딸기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에슐리로 가보는 것도 좋다. 에슐리는 클래식, 더블유(W) 급 매장에서 프리미엄 딸기 디저트 7종을 선보인다.

 

뷔페에 방문하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예약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 딸기, 안 되면 집에서 먹지뭐

 

꼭 카페와 호텔에 가서 딸기를 먹으란 법은 없다. 1월 한파 영향으로 딸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14.7% 상승했지만 대형마트에서도 딸기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라 ‘딸기님’들을 할인한 가격에 집으로 모셔올 수 있다.

 

이마트는 산지에서 새벽 3시부터 수확한 딸기를 곧 바로 당일 오전까지 점포에 배송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유통 단계를 줄인 덕분에 판매 가격도 낮아졌다. 이마트 측은 “소비자는 신선한 딸기를 맛볼 수 있고 농가는 더 많은 딸기를 팔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매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혹시 집에서 딸기 먹을 때 활용하라는 의미로 ‘빨대로 딸기 꼭지 떼내는 법’을 덧붙인다.

 


 

이가희 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3.18기사입력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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