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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패스트패션 업체들은 누구보다 빨리 패션 트렌드를 따라잡아 소비자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을 상품화하는 광고와 지나친 소비, 허영, 노동 착취 등으로 인해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된다.

 

디자이너·생산자를 위한 프로그램 ‘Factory45’의 창립자 섀넌 화이트헤드는 개인블로그를 통해 패스트패션에 대한 몇 가지 진실을 밝혔다.

 

그가 밝히는 이 사실들은 패셔니스트들의 현명한 소비를 도울 것이다.

 

◆‘세일(Sale)’은 진짜 세일이 아니다.

 

몇몇 소비자들은 다양한 SPA브랜드나 아울렛에서 정품 가격보다 몇 배나 저렴한 옷을 발견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옷을 구매했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 재고 상품들이 진짜 디자이너 제품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책 ‘맥시니스타의 신화(The Myth of the Maxxinista)’의 저자인 제이 홀스타인은 “많은 사람들이 아울렛 물건이 백화점 정품이라고 착각한다”며 “하지만 이런 옷들은 전혀 다른 공장에서 제조된다”라고 밝혔다.

 

이는 아울렛 브로커들이 자신들의 의류에 디자이너 라벨만 붙이도록 디자이너와 흥정하기 때문이다.

 

◆옷에 포함된 유해물질…납, 포르말린, 살충제

 

환경 감시단체인 환경건강센터 샬로트 루세에 따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기 패스트패션 매장에서 파는 구두와 벨트, 가방에는 법정 기준치보다 높은 납 성분이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환경건강센터는 임신한 여성에게 유해할 가능성이 있는 납 제품들을 검사한다.

 

엄마의 체내에 들어간 납 성분들은 태아로 옮겨갈 경우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해로울 수 있다.

 

특히 ‘납’의 섭취는 여성의 불임 문제와 연관이 있으며 심장마비, 뇌졸증, 고혈압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패스트패션의 옷들은 납 성분뿐만 아니라 농약, 살충제, 포르말린, 내연제 등의 다양한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비즈와 스팽글이 붙어있는 옷, 일부 미성년 노동자가 붙인다.

 

당신의 옷에 비즈나 스팽글이 부착돼있다면 이는 미성년 노동자와 관련있을 가능성이 높다.

 

작가 루시 시글은 자신의 책(To Die For: Is Fashion Wearing Out the World?)에서 의류업계 자료를 기준으로 약 20%~60% 가량의 옷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손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즈나 스팽글을 자동으로 붙이는 기계가 있지만 그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봉제공장에선 이를 사용하기 꺼린다.

 

작가 시글에 따르면 외국공장에서 이렇게 비싼 기계를 사용할 확률은 낮으며, 더군다나 값싼 패스트패션 상품을 납품하는 업체라면 더더욱 사용을 꺼릴 것이라고 한다.

 

그가 직접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가난한 지역에 사는 수백만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온 식구가 함께 살아야하는 작은 방에서 세계적인 수요를 맞추려고 몸을 구부린 채 재봉질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또 시글은 저서를 통해 “그들은 어린 자식들의 도움을 빌려 해가 지기 전, 최대한 빨리 옷에 비즈나 부속물을 단다”라고 밝혔다.

 

박가현 인턴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3.24기사입력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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