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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상대방과의 첫 만남, 무엇을 입을지 고민한다면 ‘파란색’의 옷을 골라보자.

 

색깔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

 

색 하나로 기업의 매출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물론이고 데이트를 하는 상대방의 마음까지 움직인다.

 

책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의 저자인 이랑주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색깔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색상을 온도로 나누는 한색(寒色)과 난색(暖色)은 시간의 속도를 다르게 느끼도록 한다.

 

대표적인 예로 패스트푸드점은 빨간색을 사용해 테이블 회전율을 높인다.

 

여기에는 손님들이 붉은 계열의 인테리어 색감으로 인해 더 길게 앉아 있었다고 착각하도록 만드는 마케팅이 숨어 있다.

 

이는 예식장이나 시상식에서 쓰이는 레드 카펫도 마찬가지다.

 

빨간색 카펫을 바닥에 깔아둠으로써 주인공이나 수상자에게 오랜 시간 충분히 식을 치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파란색처럼 차가운 계열의 색은 시간이 실제보다 더 짧게 느껴지도록 유도한다.

 

상대방은 당신을 보며 ‘밥 먹고 이야기 몇 시간 한 것 같은데 벌써 헤어지는 건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당신이 상대방에게 데이트 후 아쉬움을 느끼도록 하고 싶다면 파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색상은 ‘명도’를 통해 우리에게 또 다른 착각을 준다.

 

밝은 색상은 가벼워 보이고 어두운 색상은 무거워 보인다. 우리 눈에 검은색은 흰색보다 약 2배가량 더 무거워 보인다.

 

그래서 귀금속이나 비싼 고가의 제품의 포장은 주로 짙은 색상의 쇼핑백이나 케이스를 이용한다.

 

만약 비싼 물건이 색상으로 인해 너무 가벼워 보인다면 소비자들은 왠지 돈이 아깝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처럼 색은 돈을 부르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색은 생각보다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다.

 

박가현 인턴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4.19기사입력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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