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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아름다운 나라로 첫손 꼽히는 천혜의 환경 스위스.

만약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스위스의 작은 마을들과 알프스의 은밀한 비경을 돌아보면 기쁨 두 배일 것이다.

 

이러한 '스위스 그랜드 투어(Grand Tour of Switzerland)'에 '먹방'이 빠질 수 없다.

알프스 우유로 만든 치즈와 버터, 청정 공기에서 말린 고기, 따뜻한 호숫가 언덕배기에서 자라난 포도로 만든 와인 그리고 정통 비법을 유지하면서 만들고 있는 맥주까지.

말만 들어도 행복하다.

여행하는 지역 사람들이 더욱 아끼는 향토 요리와 특별 메뉴를 하나씩 찾아 맛보는 재미도 특별하다.

 

이러한 스위스 먹방 투어에 빠질 수 없는 지역별 음식 8가지를 소개한다.

 

1. 체어마트의 녹인 치즈와 말린 고기·와인의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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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①


체어마트에서는 청정 알프스 허브를 먹고 자란 소의 우유로 만든 치즈와 무공해 공기에서 말린 고기, 알프스 언덕배기에서 햇살을 받고 자란 포도로 만든 와인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사진 ①).

이들의 궁합은 미식계에서 내로라하는, 그 누구도 트집을 잡을 수 없을 정도다.

커다란 라클렛 치즈를 삶은 감자에 얹어 먹는 라클레테(Raclette)와 발레산 와인을 꼭 먹어보자.

 

2. 실트호른의 퐁뒤와 스위스식 감자전

 

융프라우(Jungfrau), 묀히(Munch), 아이거(Eiger) 세 봉우리를 포함해 알프스의 드라마틱한 파노라마를 선사하는 실트호른으로 오르기 전, 뮈렌 마을에서 작은 푸니큘러를 타고 알멘드후벨(Allmendhubel)에 오르면 정겨운 꽃길과 낭만적인 산장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에서 알프스의 로맨틱한 식사, 퐁뒤를 즐길 수 있는데, 스위스식 감자전인 정통 뢰슈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3. 루체른·생갈렌의 먹방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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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사진 ②,③


로체르너 쉬겔리파스테테는 루체른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 패스트리로 된 그릇 안에 크리미한 소스와 감미로운 송아지고기, 버섯이 가득 담겨 있다(사진 ②). 생갈렌(St. Gallen)은 우리 발음에 친숙한 '소맥'이 대세다.

 

물론 여기서 소맥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것이 아니고, 소시지와 맥주를 말한다.

독어권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큼직한 소시지, 브라트부어스트 중에서도 생갈렌의 것은 스위스 전역에서 특별히 맛있기로 손꼽힌다.

여기에 크래프트 비어를 능가하는 생갈렌 맥주(사진 ③)를 함께 곁들이면 입안에 행복이 가득해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4. 취리히의 버섯 크림 소스와 송아지 고기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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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고기에 크림소스를 섞은 취르허 게슈넷첼테스.


취르허 게슈넷첼테스(Zurcher Geschnetzeltes)는 취리히를 대표하는 요리로, 작게 썬 송아지 고기에 크림소스와 버섯을 섞어서 익힌 요리다.

취리히 스타일 송아지 고기(Zurich Style Veal)라고도 불린다.

14세기부터 18세기까지 취리히를 장악하고 있던 길드들의 건물인 길드홀이 현재 레스토랑으로 개조되어 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5. 베른의 육식주의자들을 위한 고기 모둠

 

베르너 플라테(Berner Platte)는 햄, 베이컨, 갈비, 족발, 골수가 든 뼈, 자워크라우트, 콩, 감자가 한 접시에 푸짐하게 나오는 요리로, 1798년 3월 5일 만들어진 요리다.

노이에네그(Neuenegg)에서 프랑스군을 물리친 베른인들이 축배를 들기 위해 만들어낸 것으로, 집집마다 갖고 있던 재료를 모두 가지고 나와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코른하우스켈러(Kornhauskeller) 같은 베른의 미식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다

 

6. 에멘탈의 톰과 제리 치즈

 

톰과 제리에 등장하는 구멍이 뻥뻥 뚫린 특유의 스위스 치즈로, 에멘탈러(Emmentaller)는 12세기부터 만들어진 치즈다.

스위스 치즈의 제왕이라 불리는 스위스 대표 치즈로, 베른주에 있는 엠메(Emme) 계곡에서 생산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원산지 증명이 인증되는 에멘탈러는 180여 명의 숙련된 치즈 장인들이 전통 방식을 따라 생산하고 있다.

 

7. 빙하특급에서의 3코스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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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④


기차 여행에서도 먹거리와 마실거리는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다.

생모리츠(St. Moritz)부터 체어마트까지 7시간이나 달리는 빙하특급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기차 내 주방에서 직접 바로 조리한 점심을 즐길 수 있다(사진 ④).

앉은 자리까지 서빙되기 때문에 자기 좌석에 그대로 앉아 맛있는 3코스 런치를 즐길 수 있다.

점심 외에도 이동식 레일바에서 훌륭한 셀렉션의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스낵을 구입할 수 있다.

 

8. 초콜릿 기차와 스벅 트레인의 찰떡궁합

 

몽트뢰(Montreux)에서 시작해 스위스의 3대 치즈 중 하나를 생산하는 그리에르 마을을 둘러보고, 그리에르 치즈 공장을 방문하게 된다.

디저트로 스위스 초콜릿을 대표하는 카이러(Cailler) 공장을 견학한다.

시식도 빠질 수 없다.

초콜릿 기차는 5월부터 10월까지 월·수·목요일에, 7월과 8월에는 매일 운행된다.

명불허전 '스타벅스 트레인'도 스위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투어다.

 

상상해 보시라. 스위스 기차를 타고 알프스의 아찔한 풍광을 내다보며 스타벅스 커피를 맛본다니.

구조는 상상한 그대로다. 스타벅스 카페가 있는 기차다.

스타벅스의 커피는 물론 스낵과 따뜻한 음식도 판매된다.

제네바(Geneva)와 생갈렌(St. Gallen) 사이를 운행하는 스타벅스 트레인은 2층 기차로, 식당칸 1층에서는 테이크 어웨이용 주문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2층에서는 테이블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먹방 투어 꿀팁=그랜드 투어 스낵 박스(Grand Tour Snack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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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여행자라면 그랜드 투어 스낵 박스를 챙겨 보자.

스위스 전역에 펼쳐진 그랜드 투어 루트 중 약 30개의 공식 판매처에서 2인용 피크닉 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에멘탈 치즈, 너트 케이크, 치즈 공방, 농가 등에서 로컬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스낵을 맛볼 수 있다.

판매처 MySwitzerland.com/snackbox 자료=스위스 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원요환 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8.08기사입력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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