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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여름휴가 때마다 필리핀 보라카이섬을 찾는 직장인 이 모 씨.

뜨거운 태양 아래 윈드서핑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휴가를 다녀와서도 보라카이에서의 추억으로 그 여운이 수 주째 이어진다.

 

그러나 친구들에게 아무리 얘기해도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그 순간의 짜릿함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어 아쉽기만 했다.

올해는 달랐다. 비장의 무기로 액션캠(잠깐용어 참조)을 준비한 덕분이다.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액션캠으로 찍은 바닷속 영상들을 보여주자 친구들도 그제서야 ‘네가 매년 보라카이를 찾는 이유를 알겠다’며 부러워했다.

 

이 씨는 “보라카이에서 내가 본 장관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어 휴가의 즐거움이 배가 됐다”며 흡족해했다.

 

바야흐로 ‘비주얼(visual)’ 시대다.

구구절절한 백 마디 말이나 글보다 한 장의 사진이나 이모티콘, 짧은 동영상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용량 동영상도 수십 초 안에 전달할 수 있는 빠른 통신 속도와 재생 기술이 발달한 덕분이다.

최근에는 액션캠·360도 카메라 등 레저용 카메라는 물론, 동영상 편집앱·액션캠 전용 통신 요금제도 등장하며 관련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향후 5년 내 인터넷상의 모든 글이 동영상으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여름휴가 머스트 해브 아이템

 

▶액션캠, 360도·아웃도어 카메라 ‘인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액션캠은 올여름 휴가철 ‘머스트 해브(must-have)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액션캠은 사용자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웨어러블(wearable) 카메라다.

거친 운동이나 레저활동을 하면서도 1인칭 시점으로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어 사용자의 기분이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캠핑, 등산, 수영 등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지고 드론을 이용한 항공 촬영이 대중화되면서 액션캠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액션캠 시장 규모는 2012년 6000대에서 올해 5만대 규모로 4년 만에 8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에는 모든 각도에서 영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360도 카메라도 각광받는다.

장쾌한 느낌의 파노라마 사진을 감상할 수 있고,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이용하면 실제 현장에 가본 듯 사방을 둘러볼 수도 있어 얼리어답터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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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 등의 인기는 카메라 업계에 한줄기 단비와도 같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침체된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다.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니콘, 고프로 등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레저용 카메라 출시에 나선 배경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어360’을 출시했다.

두 개 렌즈를 모두 사용하는 듀얼 모드로 360도 고해상도(3840×1920) 동영상과 3000만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어360으로 촬영한 콘텐츠는 ‘기어VR’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도 G5의 새로운 ‘프렌즈(부속기기)’인 ‘LG액션캠LTE’와 ‘LG360캠’을 선보였다.

LG액션캠LTE는 95g의 가벼운 무게와 수심 1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을 탑재해 야외 촬영에 적합하다.

특히 LTE·3G 통신 기능을 지원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360캠도 립스틱보다 조금 큰 크기의 막대 모양 디자인으로 가볍고 휴대하기 편리하다.

 

지난해 전문가용 ‘2015년형 4K 프로페셔널 액션캠’을 내놓은 소니코리아는 올해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2016년형 콤팩트 액션캠 ‘HDR-AS50’을 내놨다.

 

“액션캠 시장이 확대되고 일반 소비자들도 여행, 일상 등을 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면서 촬영이 보다 용이한 보급형 제품을 내놓게 됐다”는 게 소니코리아 측 설명이다.

 

니콘은 올 하반기 360도 카메라 ‘키미션360’을 출시할 예정이다.

몸에 착용한 상태로 수심 30m 속에서도 4K UHD 해상도의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미국 액션캠 업체 고프로도 360도 카메라 ‘오디세이’를 구글에 공급하고 있다.

 

아웃도어 전용 카메라도 등장했다.

후지필름, 소니, 올림푸스 등 카메라 업체들은 휴대가 간편한 작은 크기에 방수, 방진, 방한, 충격 방지 등의 기능을 탑재해 야외 촬영에 최적화된 카메라를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2008년 1만대 규모였던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은 연평균 2배씩 성장해 10만대 이상으로 커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SNS, “이제 동영상으로 말해요”

 

▶페북 동영상 조회 수, 1년 만에 8배↑

 

액션캠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데에는 최근 SNS에서 동영상이 핵심 콘텐츠로 떠오른 영향이 크다.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인스타그램상의 동영상 시청 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동영상 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스타그램은 게시할 수 있는 동영상의 길이를 기존 15초에서 60초로 늘리고, 동영상 조회 수도 표시하는 등 동영상 관련 서비스를 속속 강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도 최근 1인 방송 서비스 ‘페이스북 라이브’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니콜라 멘델슨 페이스북 부사장은 지난 6월 런던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글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사진과 동영상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하루 동영상 조회 수는 1년 전 10억건에서 올해 80억건으로 8배 증가했다”며 “이 추세대로면 5년 내 모든 글이 동영상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1인 방송 인기도 동영상 콘텐츠 증가에 한몫한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현재 1인 방송을 하는 BJ 수는 약 200만명에 달한다.

월평균 시청 횟수는 UV(순방문자수) 기준으로 2014년 630만건에서 지난해 680만건, 올해는 690만건(7월 누적 기준)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BJ가 야외에서 생중계하는 모바일 방송도 2016년 7월 기준 일평균 7000개가 열린다.

액션캠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덕분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최근 여행 방송이 부쩍 늘어났다.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BJ를 통해 여행지를 간접 체험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많은 BJ들이 보다 나은 방송장비를 통해 여행 콘텐츠에 대한 시도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영상 콘텐츠 증가는 동영상 편집 앱 인기로 이어진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VivaVideo’ ‘키네마스터’ ‘비디오다이어트2’ ‘AndroVid 비디오트리머’ 등의 지난 6월 월간 이용자 수(MAU)는 3개월 전보다 6~7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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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 신성장동력

 

▶네이버 “V·스노우로 제2 라인 신화”

 

글로벌 IT 업계에선 이제 동영상 중심 SNS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키우는 분위기다.

 

세계 최대 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대표적인 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우리는 짧은 동영상 콘텐츠에 더 관심이 있다. 동영상 콘텐츠는 사이트에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을 늘려준다”며 “현재 콘텐츠 제작업체들과의 협업이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도 11조원에 달하는 미국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NFL(미국풋볼리그)과의 계약을 통해 스트리밍 중계권을 1000만달러에 확보했다.

MLB(메이저리그 야구)와 NHL(미국하키리그)도 중계할 예정이다.

 

네이버도 웹툰과 함께 동영상 플랫폼인 브이(V)와 스노우(SNOW)로 제2의 라인 신화를 쓴다는 계획이다.

브이는 스타들의 실시간 개인방송 앱으로 현재 170개 이상 채널이 생성될 만큼 활성화됐다.

 

스노우는 셀카 사진들을 연결해 동영상으로 바꿔주는 앱이다.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가입자 수가 4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해외 이용자 비율은 70%에 달한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웹툰과 브이, 스노우 등이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통 3사도 최근 액션캠과 연동한 LTE 전용 요금제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동영상이 인터넷 업체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윤창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동영상은 텍스트에 비해 많은 정보를 효율적이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조만간 텍스트의 자리를 동영상이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진 기자의 360도 카메라 체험기

 

상하전후좌우 다 촬영…스크린 없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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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남산골한옥마을


삼성전자의 ‘기어360’과 LG전자의 ‘360캠’ 등 360도 카메라 두 기기 모두 기본적인 사용법은 같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카메라와 연결해 촬영하면 된다.

렌즈에 보이는 장면이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카메라 설정을 바꿀 수도 있고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바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어360의 장점은 카메라에 현재 촬영 모드와 배터리 잔량 등을 보여주는 정보 표시창이 있다는 것.

스마트폰에 연결하지 않고 사용할 때 특히 유용하다.

동영상을 본래 속도보다 빠르게 재생해 보여주는 타임 랩스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촬영 모드가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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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는 모습


360캠의 장점은 바 형태라는 것.

사용하지 않을 땐 주머니에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기어360은 구 모양이라 주머니에 넣기 불편하다.

 

양 사 제품 모두 렌즈 정면에 보이는 장면만 찍는 일반 카메라와 달리 360도 모두를 담는다는 점이 신선하다.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띄워놓고 화면을 드래그하며 전후좌우 장면을 확인하다 보면 또 찍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사용법이 간단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두 기기 모두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물론 보완이 필요한 점도 있다. 카메라 렌즈에 보이는 모습이나 촬영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할 때 두 가지 기기를 동시에 들고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불편하다.

 

 

나건웅 기자 한강에서 액션캠 차고.avi

 

물에 젖고 두손 못 써도 ‘촬영은 잘도 되네~’

 

지난 7월 26일 오후 3시. 한강의 한 수상스키장을 찾아 액션캠으로 수상레저 순간을 직접 촬영해봤다.

소니의 ‘X1000V’와 고프로의 ‘히어로4블랙’, 올림푸스의 ‘TG-트래커’ 등 총 세 기종을 이용했다.

이들 모두 4K(풀HD 영상 해상도의 4배 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이른바 ‘전문가용’으로 각 사 최고 사양 액션캠이다.

 

고프로 기종은 60만원대, 소니와 올림푸스는 4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성인 손바닥(손가락 제외)보다 작은 아담한 크기가 인상적이다.

그중 고프로 제품이 가장 작고 가벼웠다. 전문가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조작이 간단했다.

액션캠을 처음 써보는 기자가 설명서 도움 없이 약 5분간 만져 보니 사용법을 터득했을 정도다.

 

기자가 선택한 수상레저는 ‘땅콩보트’. 모터보트가 만들어내는 파고에 따라 ‘통통’ 튀어오르는 게 특징이다.

당연히 물을 뒤집어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람과 달리 액션캠은 물에 젖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방수 기능이 돼 있는 데다 액션캠을 감싸 방수 기능을 강화하는 ‘하우징’이 있는 덕분이다.

투명한 플라스틱 껍데기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올림푸스 기종은 하우징 없이도 수심 20m까지 방수가 돼 따로 하우징을 결합하지 않았다.

실제로 촬영 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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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을 착용한 채 신나게 수상레저를 즐기는 기자(사진 위)의 모습.

아래는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캡처한 화면이다.


땅콩보트 탑승에 앞서 액션캠을 몸에 장착했다.

액션캠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다양한 ‘마운트’가 필수다.

마운트란 액션캠을 여러 각도에서 찍을 수 있게 별도로 결합하는 액세서리다.

가깝게는 셀카봉도 마운트의 한 종류다.

머리에 매달 수 있는 ‘헤드밴드형’부터, 멜빵과 비슷한 형태로 착용해 가슴에 부착할 수 있는 ‘체스트형’, 자전거 핸들에 매달 수 있게 설계된 ‘고리형’ 등 그 종류만도 수십 가지다.

 

기자는 머리와 가슴에 하나씩 액션캠을 매달았다.

오른손엔 ‘권총형’ 마운트에 결합한 액션캠을, 왼 손목엔 소니 액션캠과 무선 연동돼 실시간으로 촬영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뷰’를 착용했다.

좌우로 고개를 세차게 흔들고 뜀박질도 해봤지만 떨어지지 않았다.

무게가 가벼워서일까. 얼마 지나지 않아 액션캠을 달고 있단 사실도 잊을 만큼 착용감이나 이질감이 크게 들지 않았다.

 

땅콩보트에 자리 잡고 앉아 촬영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모터보트가 빠른 속도로 한강을 내달렸다.

좌우로 방향을 전환할 때마다 온몸이 위아래로 크게 들썩였다.

겁이 많은 기자는 손잡이를 두 손으로 꽉 쥐고 있었다.

양손이 자유롭지 못해 스마트폰이나 일반 카메라로는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액션캠은 몸에 고정돼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운행이 끝나고 이젠 영상을 확인해볼 시간.

곧바로 노트북에 액션캠을 연결했다.

영상엔 보트의 덜컹거리는 움직임과 물방울이 튀어 오르는 장면, 기자의 높은 비명소리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세 제품 모두 화질이 뛰어났지만 머리에 착용했던 액션캠 영상이 가장 인상 깊었다.

시선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촬영된 화면을 보니 당시 짜릿했던 감정이 생생히 살아났다.

 

단, 카메라 렌즈에 물방울이 튀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화면을 가린 부분은 아쉬웠다.

또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있던 터라 영상도 비스듬하게 찍혀 다소 어지러웠다.

액션캠 초심자라면 촬영 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잠깐용어 *액션캠 몸이나 장비에 부착한 상태에서 촬영하는 초소형 캠코더.

자전거, 스노보드, 서핑 등 격한 스포츠를 즐기는 중에도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레저용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가볍고 튼튼하며 일반 캠코더로는 어려운 역동적이고 독특한 구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노승욱, 김기진, 나건웅 기자자료제공 매경이코노미
발행일 2016.08.05기사입력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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