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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신 팝콘 음료수에 포함된 장난감을 사러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가고, 엔터테인먼트 사와 유통업계가 협업해 만든 아이돌의 MD 상품은 한류의 산업화에 힘입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의 매력을 더욱더 살려주는, 주객전도 마케팅 상품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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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영웅들을 응원합니다 ‘태권V 먼치킨 프로모션’

 

던킨도너츠에서는 리우 올림픽에 맞춰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승리의 상징인 ‘태권V’와 함께 도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태권V 먼치킨 프로모션’은 한정판 태권V 케이스와 먼치킨 팩 세트를 판매한다.

디테일하게 표현한 태권V 케이스는 상단 부분이 열리도록 제작돼 디자인 소품, 연필꽂이나 휴지통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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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바 신드롬을 잇는 잇템 ‘바나나맛 우유 키링’

 

요즘 누가 열쇠고리를 쓰냐고? 모르는 말씀.

지난 4월, 5월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에선 바나나맛 우유를 1/4 크기로 축소한 한정판 뚱바 키링(바나나맛 우유 열쇠고리)을 얻기 위해 열띤 구매 행렬이 이어졌다.

한정판을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뚱바 트래블택과 스티커, 머그컵 등 일명 ‘단지템’들을 옐로우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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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스타로 꾸미는 이모티콘 ‘스타콘’

 

엔터테인먼트 관련 MD가 나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스타콘’은 옛날 미니홈피 아바타 기능과 SNS 이모티콘 기능을 합친 격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데코 아이템을 통해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동방신기 멤버들이 하트를 그리고 있고, 패션 아이템을 장착한 엑소 멤버들, 깨알 웃음을 자아내는 전현무 이모티콘까지.

나만의 개성 있는 이모티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무료·인앱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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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과 컬래버레이션, 히트다 히트! ‘무리수’

 

편의점 브랜드 세븐 일레븐에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로고가 박힌 생수 ‘무리수’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과 <무한도전>이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으로, ‘무리수’는 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이 지나친 웃음 본능으로 의도한 행동이 상황에 맞지 않았을 때 쓰이는 용어에서 따왔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제품의 가치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롯데시네마 도리 콤보, CGV 아이맥스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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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도리를 찾아서> 개봉 시기에 맞춰 각 관련 이벤트 제품을 론칭했다.

롯데시네마에선 ‘도리 콤보’(하늘색 물이 담긴 이중컵을 제공하는 매점 제품)를 통해 영화 속 배경인 바닷속을 구현해냈다.

또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선 스마트오더(매점 온라인 선주문 서비스)로 음료가 포함된 메뉴를 주문 시 미키와 미니 캐릭터 빨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CGV에서 선보인 아이맥스(IMAX) 10주년 기념 스페셜 ‘아이맥스 여권’은 디자인과 사용법을 여권의 기능을 본 땄다.

아이맥스 영화 관람 시 스탬프 투어 이벤트(스탬프 개수에 따라 상품 추첨 제공)에 참가가 가능하다.

‘이 여권소지인이 아무 지장 없이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베풀어 주실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라는 문구가 절묘하다(아이맥스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10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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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공식 홈페이지

 


▶서점 굿즈의 조상님, 알라딘 굿즈 ‘북 램프·책 베개’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온오프라인 굿즈 숍을 통해 판매 서적 관련 마그넷과 에코백, 북마크, 틴케이스 등 다양한 MD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알라딘의 특징을 살린 ‘북 램프’와 ‘책 베개’는 단연 주목할 부분.

책을 펼친 모양의 북 램프는 주객전도 제품으로도 유명하다(램프를 얻기 위해 책을 사는 일은 부지기수).

책을 베개로 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 따 만든 책 베개는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냄비 받침도 나오길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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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섬뜩한 공연에 맞는 오싹 MD ‘러빗 부인 파이·USB’

 

스릴러 뮤지컬 <스위니 토드>에는 복수에 사로잡힌 주인공 스위니 토드와 그를 돕는 러빗 부인이 등장한다.

파이 가게를 운영하는 러빗 부인은 고기 대신 인육 파이를 판매해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이에 뮤지컬 <스위니 토드>는 파이 브랜드 타르틴(TARTINE)과 협업, 지난 6월 개막 주간에 ‘러빗 부인 파이’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체 불명의 고기는 들어있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 것.

파이 속 새빨간 양념의 정체는 체리 소스였다고.

공식 MD ‘인육파이 USB’ 또한 섬뜩한 웃음 요소다.

파이에 꽂혀있는 손가락 USB가 공연의 콘셉트에 맞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Tip 마케팅 MD 열전이 벌어진 이유는?

 

① 특별한 가치를 가진 것을 소비 또는 수집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욕구 충족.

 

② SNS를 통해 소비자 한 명 한 명이 트렌드세터로 거듭나는 시대 반영.

 

③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을 홍보하는 시대가 아닌, 아이디어를 도입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톡톡한 효과를 보임.

 

④ 브랜드가 파는 것은 단순한 상품이 아닌 ‘취향’과 ‘문화’. 좋아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그와 연계된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도 공유하고 향유하려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출처: 2016.7.14 경향신문 기사 ‘가격 따위 뭐가 중요해? 유시진을 품고 잠들 수 있다는데’).

 

 

 

이승연 기자 / 사진 롯데시네마, CGV, 비알코리아, 스타콘,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공식 페이스북, 오디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알라딘, 세븐일레븐 공식 페이스북자료제공 Citylife
발행일 2016.08.24기사입력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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