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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서 ‘인생 역전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바로 무명 프로골퍼 김준성(25)의 우승이었죠.
투어 5년 차에 단 한 번도 우승이 없었고 최고 상금랭킹이 37위였으니 그럴 법도 합니다. 

하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기회를 노리던 김준성이 대박을 터뜨렸죠.
비결은 퍼팅입니다. 하지만 좋은 퍼팅 기회를 만든 것은 김준성의 웨지샷이죠.
김준성은 “가장 감이 좋은 샷을 찾으라면 70~100m까지 웨지샷”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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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은 100~110m에서는 52도 웨지를 사용하고 90m 이내에서는 58도 웨지로 그린을 공략합니다.
그럼 이제 ‘김준성표 웨지샷 요령’을 알아볼까요. 

김준성은 “내 웨지샷 스윙을 보면 다른 선수들하고 조금 다르다”고 먼저 말합니다.
이어 “가파르게 들어올려 찍어 치는 느낌이 아니라 일반 아이언샷을 하듯 스윙이 크고 부드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준성은 웨지샷이라고 무조건 ‘찍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긴장된 상황이나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일관성이 높은 샷을 하기 위해서는 부드럽고 큰 궤도의 스윙이 더 정교하기 때문이죠. 

김준성은 “웨지샷을 할 때 최대한 여유 있게 백스윙을 크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치고 나서도 몸통 회전을 많이 하고 폴로스루도 길게 가져갑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명하면 김준성은 다운스윙을 할 때 몸이 먼저 돌기 전에 클럽 페이스를 앞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몸통이 회전을 하며 치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 이후에 폴로스루 동작에서 한 박자 늦게 몸통 회전을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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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헤드업이나 깎아 치는 동작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럼 거리 조절은 어떻게 할까요. 물론 ‘스윙 크기’로 합니다. 하지만 디테일한 방법도 함께 사용해야죠. 

김준성은 “58도 웨지로 풀스윙을 하면 90m가 나간다.
이때는 일반 아이언샷을 할 때처럼 스탠스를 벌리고 스윙을 다 한다”고 말한 뒤 “70m나 80m 샷을 할 때에는 스탠스도 살짝 좁히고 백스윙도 80%만 해주려고 한다.
스탠스를 좁히면 자연스럽게 스윙 크기도 줄어든다”고 팁을 알려줬습니다. 

물론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스윙이기 때문에 ‘손목’ 각도를 유지하기도 훨씬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준성의 일관성 있는 샷의 비밀은 볼의 위치에도 있었습니다.
김준성은 아이언샷부터 웨지샷까지 모두 볼의 위치가 같습니다.
스탠스 중앙에서 볼 1개 정도 왼쪽입니다. 

김준성은 “볼을 오른쪽에 놓으면 다운스윙 때 상체가 먼저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며 “볼을 살짝 왼쪽으로 놓고 치면 몸보다는 손과 클럽 페이스가 앞서 나가기 때문에 균형을 잘 잡으면서 일정한 스윙을 하기 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효성 기자자료제공 매경이코노미
발행일 2016.09.12기사입력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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