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여행
전체 주제 보기
더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히틀러가 푹 빠진 뉘른베르크…독일의 베니스 밤베르크
체코 온천 휴양지 카를로비바리…필스너 우르켈 산지인 플젠, 프라하성은 고성가도의 대미



 독일 고성가도·괴테가도 따라 체코 프라하까지

△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사진 제공 = 롯데관광·독일관광청]


'로맨틱 가도, 고성 가도, 판타스틱 가도, 알프스 가도, 괴테 가도, 메르헨 가도, 에리카 가도까지.'

가도. 도시와 도시 사이의 틈새를 잇는 큰길이다. 세계에는 관광 가도가 여럿이다.

특히 독일의 가도는 압권이다. 로맨틱, 고성, 판타스틱에 알프스, 괴테, 메르헨, 에리카까지 아예 '이름'부터 남다르다.

그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고성' 가도다.

독일에서 체코까지 2만개가 넘는 고성이 자리 잡고 있다.

시간을 뭉텅 잘라 '중세'로 백 투 더 퓨처를 꿈꾸는 여행자들에겐 버킷리스트 0순위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체코의 고성은 독일의 것과 데칼코마니다.

뉘른베르크 성과 프라하 성은 모두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성으로 알려져 있다.

만하임부터 네카어강을 가로질러 동쪽 전원지대를 지난다.

예서 뉘른베르크에 이르는 총연장 320㎞의 고성 가도는 동서 냉전이 끝난 뒤인 1994년 밤베르크, 바이로이트를 거쳐 체코의 수도 프라하까지 연장된다.

상상해 보시라. 만하임에서 체코 프라하에 이르는 장장 1000㎞에 이르는 고성의 행렬이라니.

단연 독일의 7대 관광 가도 중 으뜸으로 꼽힐 수밖에.

포인트 하나하나도 명품이다. 히틀러가 사랑했던 도시인 뉘른베르크.

'독일의 베니스'라 불리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밤베르크.

심지어 체코령에 진입하면 한술 더 뜬다. 체코의 유명 온천 휴양지인 카를로비바리.

세계 최초의 황금빛 라거 맥주 생산지인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이 있는 플젠이라니.

이 고성 가도의 방점을 찍어주는 대미는 천 년의 고도 '프라하'가 장식한다.

△ 유럽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인 뉘른베르크.


첫 포인트가 한때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행궁 역할을 한 카이저부르크가 둥지를 틀고 있는 뉘른베르크다.

성벽에 둘러싸인 바이에른주의 제2 도시인 셈.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기 전까지 이곳에서 세 차례나 전당대회를 개최하며 자신의 통치 기반을 확고히 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히틀러가 사랑했던 도시'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뉘른베르크를 지나면 '독일의 베니스' 밤베르크다.

독일 특유의 목조 건물에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버무려진 앙증맞은 도시.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내공 있는 포인트다.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

차원이 다른 고성 가도의 행렬은 체코로 넘어가면서부터다.

선공은 카를로비바리. '카를의 온천'이라는 의미인데, 14세기 카렐 4세가 부상을 입은 사슴이 말끔히 치료돼 다시 뛰는 모습을 보고, 이 온천에 영험한 효능이 있음을 처음 발견했다고 알려진다.

당연히 19세기 유럽 각국의 왕족과 귀족들이 놓치지 않았을 터. 특히 카를로비바리의 온천은 위와 간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시내 곳곳에 음용 가능한 온천수가 솟아나고 있으니 기어이 맛보실 것.

온천수 한 모금 뒤엔 맥주 타임이다.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체코의 정통 필스너 맥주의 고향 플젠이다.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세계 1위인 체코.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지역이 바로 체코 맥주의 자존심으로 불린다는 플젠이다.

플젠 지역의 이름과 오리지널이라는 체코어를 합성한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이름은 플젠 사람들의 맥주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준다.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에 가면 오크통에서 갓 뽑아낸 세계 최초의 황금빛 라거 맥주를 바로 마실 수 있다.

체코 하고도 플젠에서 벌컥벌컥 들이켜는 그 한 모금이라니.

마지막 도시인 프라하의 프라하성은 고성 가도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포인트다.

고성 가도와 더불어 '쌍포'로 꼽히는 게 괴테 가도다.

괴테 가도의 매력은 옛 동독의 도시를 아우르면서 괴테의 발자취가 깊이 밴 도시들을 잇는다는 점이다. 요즘 유행하는 아재 개그를 굳이 덧붙이자면, 가도 가도 좋은 게 '가도'인 것 같다.

 


 

▶ 독일 가도 투어 100배 즐기는 Tip

롯데관광이 독일과 체코의 고성 가도와 괴테 가도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2개국 상품을 선보인다.

로맨틱 낭만 유럽&작센 스위스 독일·체코 2개국 9일 코스다.

가을의 운치 있는 중부 유럽을 만날 수 있는 데다 11월부터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유럽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인 뉘른베르크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이라 불리는 드레스덴까지 찍을 수 있다.

국적기인 대한항공 직항(마일리지 적립 가능)으로 가는 것도 매력. 

일정은 이렇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잘 알려진 도시 뉘른베르크와 로맨틱 가도의 첫 관문인 뷔르츠부르크의 레지덴츠 궁전(내부 입장)을 간다.

독일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작센스위스, 독일의 피렌체라 불리는 고도 드레스덴, 체코의 숨겨진 보석 로켓성과 플젠 양조장 투어도 기본 코스다.

맥주 시음에 프라하의 하이라이트 야경 관광까지 덤.

유럽 최고의 온천 휴양지인 카를로비바리가 포함돼 온천수 시음까지 가능하다.

여행 비용은 229만원부터. 

www.lottetour.com/promotion/7798 (02)2075-3006

[신익수 여행·레저전문 기자]

 

신익수 여행·레저전문 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9.19기사입력 2016.09.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최신 컨텐츠
라이프
1863년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고종(1852~1919..
여행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11월 중순부터 형형색색의 조..
푸드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동의보..
푸드
옆구리 시린 추운 계절이 돌아왔다. 누군가는 썸을 타며..
라이프
한나라 무제는 주부언을 파격적으로 등용했다. 주부언은..
이슈
프리미엄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항공기의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