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체 주제 보기
더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3세대보다 차체높이 낮아져 다이내믹한 실루엣 등 강조
배터리는 시트 아래로 옮겨 적재용량 한층 `업그레이드`


 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


도요타 프리우스의 역사는 온전히 하이브리드카 역사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뜻을 지닌 프리우스는 1997년 '21세기를 맞이하러 나왔습니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앞세워 등장한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카다.

2003년에는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를 표방하며 연비와 주행을 양립시켜 하이브리드카를 정착시킨 2세대 모델이 나왔다.

2009년에는 세계 최고 연비로 하이브리드카 확대의 서막을 알린 3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선구자라는 이름에 걸맞은 행보를 보인 것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는 384만대에 달한다.

다른 하이브리드카가 범접할 수 없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프리우스는 지난 3월 출시된 4세대 모델이다.

4세대 프리우스도 단순한 신차(新車)가 아닌 30년가량 하이브리드에서 쌓아온 도요타의 노하우를 집약한 매서운 신차(辛車)다. 

신형 프리우스는 도요타가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한 도요타의 전사적 구조개혁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적용한 첫 모델이다. 

TNGA 핵심은 파워트레인, 플랫폼, 저중심화, 안전성능 등에서 차량의 기본 성능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향상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도요타 전체 차량에 공용화하는 것이다.

또 소비자가 보고 만지는 부분, 주행의 맛(튜닝) 등 개성과 감성품질의 부분은 차종별로 다양하게 개발해 '운전이 재미있고 멋진 차, 가지고 싶고 계속 타고 싶은 도요타 차'를 만드는 것이다.

 

4세대 프리우스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매대수가 이를 증명한다. 4세대 프리우스가 판매에 들어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판매대수는 1204대로 전년 동기 585대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 디자인

신형 프리우스는 첫인상부터 독기를 내뿜는다. 

TNCA 핵심 중 하나인 저중심 패키징을 융합해 역동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차체 앞부분의 끝은 70㎜, 후드 뒤끝은 52㎜ 낮춰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동시에 전방 시야도 향상했다.

3세대 모델보다 차체 높이는 20㎜ 내리고 루프 피크(peak)는 170㎜ 앞으로 당겨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 다이내믹 형상을 표현했다.

화살촉을 닮은 트라이앵글 헤드램프, 맹수의 송곳니를 닮은 LED 포그램프, 부메랑 모양의 리어램프는 도발적 이미지다.

반면 날개 모양의 가늘고 긴 상단 에어인테이크와 넓은 사다리꼴 에어인테이크는 차체에 균형감을 주고 저중심의 안정감도 제공한다. 

옆에서 보면 저중심 사이드 그래픽과 앞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형상화한 사이드 벨트라인,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리어 루프 사이드 디자인 모두 역동적이다.

자동 개폐하는 그릴 셔터를 적용해 워밍업 성능과 연료 효율성도 향상했다. 

인테리어는 개방감과 통일감에 초점을 맞췄다.

계기판은 센터페시아 위에 얇고 길게 배치했다. 질감에도 공을 들였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도어트림은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프런트 콘솔 트레이에는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장식을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2열 시트 뒤에 배치했던 배터리를 시트 아래로 옮겨 수납 능력도 향상시켰다.

적재 용량은 기존보다 56ℓ 더 실을 수 있는 502ℓ다. 


◆ 경쟁 차종

프리우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폭스바겐 골프를 경쟁 상대로 삼았다.

같은 하이브리드카 분야에서는 독보적 존재여서 맞수가 없기에 패밀리카의 대명사인 골프를 타깃으로 선정했다. 

골프는 친환경 자동차의 대명사인 프리우스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였다.

젤게이트가 터지기 전까지 힘 좋고 연료까지 아껴주는 '친환경 디젤차'라는 명성을 쌓은 골프 탓에 디젤차보다 더 착한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는 존재감을 키우지 못했다. 

설상가상 저유가로 하이브리드카 장점인 연비는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여는 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 

도요타는 이에 착한 하이브리드카 역사를 새로 쓴 프리우스에 '독기'를 넣었다.

도요타의 전사적 구조개혁인 TNGA를 최초로 적용한 게 대표적이다. 

TNGA의 목표는 '운전이 재미있고 멋진 차, 가지고 싶고 계속 타고 싶은 도요타 차'다.

프리우스가 골프를 이기기 위해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한다. 

때마침 호재도 작용했다. 막강한 경쟁 상대인 골프는 디젤게이트에 휩싸여 맥을 못 추고 있다. 

반면 새로운 경쟁 상대도 등장했다. 현대 아이오닉이다.

전장×전폭×전고는 프리우스가 4540×1760×1470㎜이고 아이오닉이 4470×1820×1450㎜다.

프리우스가 길고 좁고 높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두 차 모두 2700㎜다. 

힘과 연비는 프리우스보다 아이오닉이 우세하지만 그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다.

가격은 아이오닉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반면 인지도에서는 프리우스가 우세하다.

도요타가 30년 넘게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프리우스에 접목한 것도 제원표에서 볼 수 없는 프리우스의 장점이다. 

 


◆ 중고 시세

중고차 가치는 새 차를 산 뒤 가격이 내려가는 정도를 수치로 표시한 감가율로 판단할 수 있다.

 

감가율은 '신차 값-중고차 시세/신차 값×100'으로 산출한다. 감가율 50%는 신차 구입 가격과 비교할 때 반값이 됐다는 뜻이다.

감가율이 높으면 중고차 가격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반대로 감가율이 낮으면 중고차 값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수입차 평균 감가율은 출고 1년 전후로 25~30%, 3년 전후로 45~50%, 5년 전후로 55~60% 수준이다. 

    -->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최신 컨텐츠
라이프
1863년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고종(1852~1919..
여행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11월 중순부터 형형색색의 조..
푸드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동의보..
푸드
옆구리 시린 추운 계절이 돌아왔다. 누군가는 썸을 타며..
라이프
한나라 무제는 주부언을 파격적으로 등용했다. 주부언은..
이슈
프리미엄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항공기의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