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체 주제 보기
더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포드 뉴 익스플로러는 첫인상부터 강렬하다.
5m 넘는 길이에 2m 가까운 폭으로 거대한 차체가 주변을 압도한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준으로 본다면 외관만으로도 경쟁 SUV가 범접하기 어려울 만큼 웅장하고 당당하다.
사실 도로가 좁은 한국에서는 눈에 띄게 크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미국에서 이 정도의 ‘덩치’는 유별난 게 아니다.
포드 뉴 익스플로러는 미국 SUV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디자인은 물론 가격, 안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외관은 남성미가 뚜렷하다. 탄탄하게 뻗은 사각 형태 헤드램프, ‘ㄷ’자 형태 안개등, 3층 사각형 구조에 자그마한 타원형이 층층이 쌓여 있는 독특한 패턴 그릴이 ‘상남자’의 향기를 풍긴다.
이번 모델은 금속 색채가 더 강해졌고, 헤드램프와 함께 그릴 위치가 높아졌다. 

기대했던 대로 내부는 넉넉하다.
차폭이 넓어 시트에 앉으면 어깨가 편안하다. 실내 공간은 우드와 크롬을 적절히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익스플로러는 3열 7인승이다. 7명이 모두 탔을 때도 594ℓ에 달하는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는다면 양문형 냉장고까지 실을 수 있는 정도인 2313ℓ의 넓은 적재 공간이 나온다. 

익스플로러 4기통 에코부스트는 2ℓ에서 2.3ℓ로 업그레이드됐다.
최고 출력은 274마력, 최대 토크는 41.5㎏·m다. 기존 3.5ℓ Ti-VCT V6 엔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토크는 35.3㎏·m이던 것에 비해 15% 향상됐다. 다운사이징 된 4기통 엔진으로 3.5ℓ V6에 견줄 만한 힘을 낸다는 게 특징이다. 

페달을 밟아 보니 가솔린 SUV답게 조용하다. 진동도 없다.
그러면서도 디젤 엔진을 장착한 듯 힘을 낸다. 가속할 때 자연스럽게 들리는 엔진음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평지는 물론이거니와 경사길을 오를 때도 안정적인 힘을 발휘한다. 묵직한 주행감이 운전하는 맛을 더한다. 

▶주행 좋고 진동 없지만 연비는 7.9㎞/ℓ 

덩치 커 골목 주행이나 주차는 만만찮아 

덩치 크고 힘 좋은 ‘남성미’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스티어링휠이 무거워 여성 운전자에게는 다소 버거울 수 있다. 또 주차할 때나 도심 골목길을 다닐 때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야외에서는 든든하지만 소소한 도심 주행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 실제 좁은 주차장에 차를 댈 때는 승용차를 다룰 때보다 긴장감이 한층 더했고, 운전 시간도 더 걸렸다. 

편의장치는 만족스럽다. 앞차와의 간격을 스스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평행·수직 주차를 돕는 파크 아웃 어시스트, 전방 180도 카메라, 버튼 하나로 3열 좌석을 펼치고 접을 수 있는 파워폴드,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된 마사지 시트 등이 포함됐다.
사용하지 않아야겠지만 2열 시트에는 안전벨트 에어백이 달렸다. 위기 순간에 자녀 보호용으로 활용하는 안전장치다. 

연비는 7.9㎞/ℓ다. 아주 좋다고 할 수 없으나 덩치와 엔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는 된다.
2.3ℓ 에코부스트 모델의 가격은 56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명순영 기자자료제공 매경이코노미
발행일 2016.10.04기사입력 2016.10.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최신 컨텐츠
라이프
1863년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고종(1852~1919..
여행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11월 중순부터 형형색색의 조..
푸드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동의보..
푸드
옆구리 시린 추운 계절이 돌아왔다. 누군가는 썸을 타며..
라이프
한나라 무제는 주부언을 파격적으로 등용했다. 주부언은..
이슈
프리미엄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항공기의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