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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스마트센서' 첫 탑재…더 편안하게 더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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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인 1985년. 당시 국내 최고급 자동차인 '그라나다'의 후속 모델을 고민하던 현대자동차는 일본의 미쓰비시와 손잡고 'L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출시된 자동차가 1세대 그랜저. 딱딱한 형태의 디자인이라 '각 그랜저'로 불렸던 이 차량은 현재의 EQ900를 능가하는 대접을 받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급차로 자리 잡는다. 

1세대 모델이 출시된 1986년 이후 그랜저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진화해왔다.
1세대 그랜저는 당시 생소한 MPi 엔진에 파워스티어링, 크루즈컨트롤 등이 장착돼 화제를 모았다. 1992년에 나온 뉴 그랜저는 V6 3.5 엔진에 전자식 서스펜션 등의 신기술이 대거 채용된 데다 곡선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미쓰비시와의 제휴를 끝내고 현대차만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3세대 그랜저(XG)는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카레이서 시승을 통해 승차감을 조절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끌어냈다.
그랜저를 본격 대중화시킨 2005년에 출시된 4세대 그랜저(TG)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사이드·커튼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의 안전장치가 대폭 적용됐다.
2011년 출시된 5세대 그랜저(HG)에서도 예방 안전에 중점을 두고 준대형 최초로 9개의 에어백 이외에 섀시 통합제어 시스템, 급제동 경보 시스템,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혁신 기술이 사용됐다. 

그랜저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30년간 전 세계에서 총 185만여 대가 판매됐다.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이달 하순에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6세대 모델인 신형 그랜저(IG)가 출시된다. 

신형 그랜저는 기존에 그랜저가 가진 강점인 디자인, 승차감, 안전성을 더욱 계승·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또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기술을 넣고자 했다.
예를 들어 블랙박스 사용으로 인한 배터리 방전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초보운전자를 위한 주행 중 후방 모니터링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 키워드는 '혁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면에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해 차량 전체에 당당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후드에는 아일랜드 파팅 라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측면은 숏 오버행과 롱후드 프로파일이 적용됐다. 이러한 비례감은 차량에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준다. 그동안 그랜저를 상징하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후면부였다.
6세대인 그랜저(IG)에서도 LED 라이팅이 사이드 패널에서 램프, 트렁크로 이어지면서 과거 그랜저 디자인 유산을 고스란히 가져왔다.
실내 디자인은 크래시패드를 낮춰 넓고 안정적인 공간감을 확보했다. 또 독립형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느낌을 주고 가죽 재질을 최대한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평가다. 

성능에서도 신형 그랜저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그랜저가 다소 중후하고 컴포트한 주행 성능에 집중했다면 신형은 저중속 영역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고 변속 지연시간 등을 단축시켰다. 최근 젊은 층까지 확대된 준대형급 소비층을 고려해 운전하는 맛을 살렸다는 평가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신형 그랜저의 최대 강점 가운데 하나는 안전성이다. 이번에 현대차는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그랜저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 차량'이라는 개발 철학 아래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차의 전 차급에 적용된다. 

신형 그랜저에는 충돌 위험이 있을 시 자동제어를 통해 충돌 방지를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로 이탈 시 조향제어를 통해 차로 유지를 돕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사각지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해 안전하게 차로 변경을 돕는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주행 중 운전자의 피로·부주의 운전 패턴을 단계별로 분석해 휴식을 권유하는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주행 중 설정된 속도로 차량 속도 유지를 돕는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다양한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이 탑재됐다. 

지난 2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신형 그랜저는 첫날에만 총 1만5973대가 계약됐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기존 최대 수치는 2009년 YF쏘나타가 기록했던 1만827대이다.
신형 그랜저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는 국내 준대형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만586대(2016년 1~10월 기준)를 5000대 이상 훌쩍 넘어서는 실적이다.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2.4, 가솔린3.0, 디젤2.2, LPi 3.0(렌터카) 등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가솔린2.4 모델이 모던 3055만~3105만원, 프리미엄 3175만~322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만~3425만원으로 책정됐다.
디젤2.2 모델은 가솔린2.4 모델에서 각각 300만원이 추가됐다. 가솔린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550만~36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만~392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LPi 3.0 모델(렌터카)은 모던 베이직 2620만~2670만원, 모던 2850만~2900만원, 익스클루시브 3295만~3345만원의 범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계약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1등(1명)에게는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 2등(2명)에게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무상 장착을 제공한다.
3등(97명)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해준다. 또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고객 중 출고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차량용 방향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11.07기사입력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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