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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는 제2차 세계대전 미군 군용차에 뿌리를 둔 브랜드답게 남성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야생마 같은 자동차를 내놓는다. 대표 모델은 ‘오프로더의 제왕’ 랭글러다.
그러나 오프로더만으로는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없다. 도심에서는 오프로더의 매력이 반감하기 때문이다.
지프 브랜드는 이에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에 실용성도 갖춘 새로운 자동차를 고민했고, 그 결과물이 지프 체로키다. 

지프 체로키가 1984년 등장한 이후 주행성능(sports)과 공간 활용성(utility)이 있는 차량(vehicle)이라는 뜻으로 ‘SUV’라는 이름이 본격 사용됐다. 지프 체로키가 SUV 원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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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4세대 모델인 올뉴 체로키다.
디자인은 정통 오프로더에서 벗어나 세련미와 역동성을 강조했다.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한 날렵한 바디 라인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차체 하부를 단단한 모습으로 디자인해 지프의 정체성인 오프로드 이미지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지프의 전통인 7개의 슬롯 그릴과 세련되게 뻗은 후드, 그릴보다 높은 곳에 배치한 날렵한 헤드램프는 강인하면서도 공격적이다.
범퍼 상단 부분으로 수직으로 떨어져 폭포를 연상시키는 후드(waterfall hood)도 강렬하다. 

인테리어는 유럽 프리미엄 세단처럼 세련되고 간결하게 디자인됐다. 상위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와도 닮았다. 도어 윗부분, 센터 암 레스트, 대시보드 상단 등 운전자의 손길이 닿는 곳에는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했다.
스티치로 악센트를 주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도 연출했다. 6각형 메탈 프레임으로 감싼 터치스크린, 타원형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계기판은 세련미를 풍긴다.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는 손끝으로 쉽고 편하게 라디오, MP3, 한국형 3D 내비게이션, DMB/TPEG, 공조 시스템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휴대전화, 선글라스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상단 중앙 부분엔 푸시 버튼으로 열리는 공간을 배치했다.
동반자석 앞 글러브 박스는 태블릿 PC나 소형 노트북 컴퓨터를 보관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넉넉하다. 

차체 상부(upper body)와 프레임은 싱글 유닛으로 설계한 유니바디 구조다.
유니바디 구조는 오프로드 성능뿐 아니라 세단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 핸들링, 소음·진동, 안정감 등을 제공한다. 차체 하부(under body)에는 이탈리아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인 알파로메오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든 ‘CUS-Wide 플랫폼’을 사용했다.
지프의 오프로더 정체성은 지키면서 달리는 맛도 살려 세단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체로키는 동급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도 달았다. 현재 채택된 자동변속기 중 가장 고단수다. 변속기 단수가 높아질수록 연비 개선, 노이즈 감소, 정숙성 향상 등의 효과가 발생한다. 

시승차는 리미티드 4WD.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44.9kg.m다. 운전석에 앉으면 나파 가죽 버킷 시트가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출발 반응 속도는 빠르다. 고속 주행에서도 차체 떨림이나 진동 없이 부드럽다. 롱 스트로크 엔진답게 엔진 회전수가 낮은 영역에서 큰 힘을 내뿜는다. 보어는 엔진 실린더 단면적의 가로(실린더의 지름), 스트로크는 세로(엔진 피스톤의 상하 운동 거리)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러운 가속 성능을 발휘했고, 정숙성도 괜찮은 편이다.
오프로드에서는 지프 혈통답다. 곳곳이 움푹 파인 비포장도로는 4륜구동 모드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벗어날 수 있다. 
진흙길이나 모랫길에서는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다이얼을 움직여 오토(Auto), 스노(Snow), 스포츠(Sport), 샌드/머드(Sand/Mud) 모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산 타던 오프로더에 기반을 둔 체로키가 도시 장악을 위해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실용성, 편의성을 모두 향상한 멀티 플레이어 SUV로 거듭난 셈이다.
가격은 론지튜드 하이 2.4 AWD가 4590만원, 론지튜드 2.2 AWD가 5130만원, 리미티드 2.2 4WD가 5580만원이다. 

 

최기성 디지털뉴스국 기자자료제공 Citylife
발행일 2016.11.10기사입력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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