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매거진

두 번 다시 찾기 싫은 나라가 있는가 하면, 두 번 세 번 찾고 싶은 여행지도 있다. 일 정, 비용까지 큰 마음 먹고 떠나야 하는 해외여행. 그래도 다시 가고 싶다면 상당한 매력이 있었다는 의미다. 최근 흥미로운 통계 하나가 나왔다. 인터파크투어(tour.inerpark.com)가 2014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지난 2년간의 해외항공 예약 DB를 바탕으로..

매일경제│발행일 2016.11.07

우리나라는 지금 ‘버거’ 전쟁 중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쟁이 본격화 된 것 같습니다. 쉐이크쉑 오픈 당시 길고 긴 웨이팅 줄은 큰 뉴스가 되기도 했지요. 버거로 해장한다는 이들, 버거집을 순회하는 이들 등 SNS에는 그야말로 버거사진 풍년입니다. 스타일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른 맛있는 버거집들을 소개합니다. ▶한남동에 진출한 프리미엄 수제버거 아이엠어버거..

Citylife│발행일 2016.11.03

외교에는 성공, 내치는 실패한 군주

광해군은 세자 시절 임진왜란을 겪었고 전후 조선의 복구를 책임진 왕이었다. 그의 세자책봉과 국왕 즉위 그리고 반정으로 인한 축출까지 우리는 광해군에게서 현명한 군주와 폭압 군주의 양면성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다. 임진왜란이 벌어지면서 광해군은 세자로 급하게 책봉되었고 그 역할을 다했지만 선조는 광해군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로 ..

Citylife│발행일 2016.11.03

“SNS 프로필 사진(프사) 건지러 가자!”

한창 은행나무와 단풍이 물드는 시기. 사람들은 휴대전화 카메라 버튼을 누르기 바쁘다. 하지만 ‘SNS 프로필 사진을 업그레이드 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싶은 독자들이 있다면? 그래서 준비한 기사다. 셀프 카메라 능력이 곰손에 가까워도 가을배경과, 카메라 앱만 믿으면 만사형통이다. ▶첫 번째, 서울대 정문~관악산 산책로 -알..

Citylife│발행일 2016.11.03

당신의 다리는 매끈하신가요?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소중한 몸을 지키기 위해 국내외 보험사에 신체보험 계약을 맺는 일은 이제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아름다운 각선미를 보호하기 위해 다리보험에 가입하는 걸그룹 멤버도 있을 정도다. 실제로 걸스데이 멤버 중 한 명은 남다른 각선미를 보호하기 위해 5억 원 상당의 다리보험에 가입해서 눈길을 끌었다, ..

매일경제│발행일 2016.10.26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 낭독

영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에서 데이빗 크로스와 케이트 윈슬렛이 각각 책을 읽고 듣는 장면은 줄거리와 상관없이 미장센으로 잔영이 남는다. 영화에서 책을 소리 내어 읽는 행위는 문맹인 주인공이 책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지만, 이제는 낭독 자체에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음을 예상해본다. 가끔씩 책 안의 글을 입 밖으로 ..

매일경제│발행일 2016.10.27

전기차, 휘발유차 몰아낼까?

# 1회 충전에 140km…900만 원대가 온다 인도 마힌드라는 도심형 스마트 전기차 ‘e2oPlus’를 내놨다. 이 차는 1회 충전에 140km를 달릴 있고 가격이 54만6000루피, 우리 돈으로 926만 원에 불과하다. 최대 85km/h의 속도를 낼 수 있고 성인 4명이 탈 수 있다. # 1회 충전으로 600km 달린다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은..

매일경제│발행일 2016.10.31

그린 앞 벙커, 풀스윙으로 온그린 노려라

파 4홀. 드라이버샷이 잘 맞았습니다. 이제 남은 거리는 90m. 기분 좋게 버디를 노리려 하는데 살짝 난감합니다. 그린 바로 앞에 깊은 벙커가 자리하고 있고 바로 뒤로 핀이 꼽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칭웨지로 80% 스윙을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52도 웨지로 풀스윙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럼 ‘에비앙 챔피언십 우..

매경이코노미│발행일 2016.10.31

개혁 의지 밝혔지만 민의수렴 부족 한계

1895년 10월 을미사변과 이듬해 2월 아관파천. 암울한 조선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두 사건이다. 아관파천 이후 고종은 스스로 지위와 위엄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대한제국을 선포한다. 1897년 10월의 일이다. 조선은 왕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라 중국과 대등한 자격을 갖춘 황제국 지위에 올라섰다. 고종은 왜 그 시점에서 ..

매경이코노미│발행일 2016.10.31

떠나요~ 둘이서~ 오클랜드로!

■ 휴양·체험·쇼핑 3色매력 '오클랜드' 기혼자라면 생에 가장 달콤한 순간을 꼽을 때 신혼여행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예비부부들도 부부가 돼 처음 떠나는 여행인 만큼 보다 로맨틱하고, 보다 특별한 순간을 만들고 싶은 소망은 당연할 터. 대개 허니문은 한적한 자연 속 둘만의 오붓한 휴식을 즐기는 휴양형, 다양한..

매일경제│발행일 2016.10.31

밀림속 유적지 ‘욕야카르타’비경에 푹~

보로부두르 사원 [사진 제공 = 인도네시아 관광청] 우리는 스스로 정해놓은 울타리 안에서 그럭저럭 잘 살아간다.하지만 인간은 책상 위에 놓인 장식품이 아닌지라 가끔 지긋지긋한 일상을 박차고 뛰쳐나가고 싶을 때가 있다.그럴 때면 누구는 한없이 쏘다니고 누구는 여유와 휴식을 즐긴다.하지만 어느 하나로 만족하지 못하는 그대라면? 그렇..

매일경제│발행일 2016.10.31

인도양의 보석에서 실론티 한 모금..

스리랑카에 다녀와서 오랫동안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차례 추천을 했지만 그다지 반응이 좋지 않았다. 인도도 조심스러운데, 인도보다 더 작고 못사는 나라 스리랑카에 뭐 볼 게 있는지, 위험하진 않은지 걱정스럽기 때문인 듯했다. 하지만 인도대륙 남쪽,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는 말 그대로 보석 같이 아름다고 흥미진진..

매일경제│발행일 2016.10.31

항상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라

유자광은 평생 ‘첩의 자식’이란 굴레와 멸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과 탁월한 처세로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 중종까지 5명의 군주를 모시며 승승장구했다. 그는 조선조에서 처음으로 6조의 정랑으로 임명되었으며 군권을 지휘하는 오위도총관을 역임했고 또한 두 번의 공신 첩지를 받았다. 입지전이란 이런 것이다.&n..

Citylife│발행일 2016.10.27

가을, 우물쭈물하다 훅 가버린다

계절의 절정은 가을이다. 펄펄 끓던 세상은 북쪽에서 접근하는 냉기로 서서히 식어가고 있고 태평양에서 발생한 19개의 태풍은 바다를 솎아주고 대기를 씻어주었다. 이렇게 맑은 세상에 붉고 노랗고 하얀 단풍, 은행, 억새가 지천을 덮고있으니 어찌 집구석에 앉아 있을 수 있겠나. 어느곳을 가도 감성이 뚝뚝 떨어질 2016 가을 여행지들을 소개..

Citylife│발행일 2016.10.27

여행작가의 단골 동네식당

매일 새로운 곳을 다니는 일을 하다 보니 정작 같은 집을 두세 번 가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가 단골식당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갑자기 머릿속이 텅 비는 것 같은 경험을 합니다. ‘추천해 달라’는 것과 ‘단골집을 알려달라’는 것은 다른 질문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골식당을 알고 싶으시다 하면 우리 동네에서 자주 가는 곳을 ..

Citylife│발행일 2016.10.27

하면 할수록 커지는 거짓말, 그 이유는?

■ 런던대 실험논문 '네이처 신경과학' 게재 [사진 제공 = 네이처] ▲ 사진 설명 : 뇌 측두엽 안쪽에 자리 잡은 편도체는 거짓말에 반응해 이를 제어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하지만 거짓말을 반복할수록 편도체는 활동성이 떨어지고(빨간색 부분이 줄어들고) 제어 기능이 약해져 거짓말을 반복하게 된다. 사진은..

매일경제│발행일 2016.10.26

여인숙·모텔 리모델링이 돈 된다는데?

야놀자 측은 구리에 있던 여인숙을 야놀자 호텔얌 브랜드로 리모델링한 후 매출액이 종전 대비 3배 정도 뛰었다고 소개 <야놀자 제공> 청주 북문로에 있던 허름한 20실 규모의 여인숙. 외관이며 내부시설도 낡은 데다가 인적마저 끊기면 더욱 을씨년스럽게 느껴졌다. 손님도 덩달아 끊길 때가 많았다. 그러던 걸 직장인이었던 이민규 ..

매경이코노미│발행일 2016.10.24

‘다빈치 코드’ 후속작, 퍼즐게임 흥미진진

미스터리, 스릴러/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 펠리시티 존스, 벤 포스터 출연/ 121분/ 10월 19일 개봉/ 15세 관람가 댄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는 바야흐로 21세기 서사의 승자였다. 역사와 성서를 결합한 팩션 형식 이야기가 21세기 대중 서사의 중심에 서게 된 첫 작품이 바로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였으니 말이다. 레오나르도 ..

매경이코노미│발행일 2016.10.24

고효율·고성능 ‘터보 엔진’ 전성시대

자동차 업계에 터보 엔진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터보 기능이란 자동차 엔진 실린더에 들어갈 수 있는 일정 수준의 공기량보다 더 많은 양을 주입해 단시간에 많은 연료를 태워 성능을 배가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높은 온도에서 압축된 공기로 연료를 태우다 보니 부품 손상이 잦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재, 기술 발달로 내구성이 대폭 개..

매일경제│발행일 2016.10.24

골프의 계절 가을, 첫 단계는 ‘균형’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를 꼽으라면 단연 안병훈과 김시우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김시우는 21세의 나이에 미국프로골프(PGA)에서 우승을 맛봤으니 미래가 더 창창하겠죠. 최근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김시우의 모습을 오랜만에 봤습니다. 2년 전 같은 대회에서 본 것과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연습장에서 몸 푸는 ..

매경이코노미│발행일 201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