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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시] 점차 날씨가 풀리면서 저녁에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범하게 밖을 나가는것도 좋지만 조금 색다른 저녁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에서 좋은 물건을 저녁에 사고파는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도깨비처럼 반짝 문을 연다고 해서 이름 붙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플리마켓은..
매일경제│발행일 2016.05.16
알레치 빙하 루트 청량하다. 스위스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온몸에서 반응하는 첫 이미지다. 그 청량함을 품고 몇 걸음 걷다 보면 그동안 도시에 찌들었던 폐를 정화시키는 기분마저 든다. 심신 개조라고나 할까. 스위스 여타 도시들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낮인데도 소란스러운 느낌이 덜하다. 사람들의 발걸음도 재지 않고 느릿느릿..
■ 향기 가득 힐링여행 캐나다 퀘벡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여행자들의 거리 올드 퀘벡 설레는 봄볕만큼이나 아름다운 곳. 바쁜 일상 속에 잠깐 꿈을 꾸듯 다녀온 캐나다는 그야말로 천국 그 자체였다. 눈부신 풍광과 다양한 문화, 그 안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 모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
■ 마법 같은 시간여행 중국 베이징 인간이 만들어낸 진귀한 풍경에 시선을 뗄 수 없는 `만리장성` 가늠할 수조차 없는 억겁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풍광은 그대로다. 아니, 오히려 더 농익은 풍치를 자랑한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50만년 전 베이징원인이 살던 고장. 이로부터 맥을 이어온 3000년 역사는 감히 그 세월을 상..
햇빛은 아름답고 바람은 시원하고 세상은 푸르른 5월이다. 어디론가 떠나지 않고는 견디기 어려운 아름다운 계절이다. 5월에 적당한 곳이 어디 한두 곳일까마는, 그래도 한 곳을 고른다면 시원한 강바람 속에 계곡의 절경을 감상하며 수준 있는 화이트 와인도 즐길 수 있는 오스트리아 바하우(Wachau)는 어떨까 싶다. 유럽 대륙의..
스승의 날은 1982년 국가기념일이 됐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매년 5월 15일이면 찾아오는 스승의 날. 스승이 날이 되면 각 학교에선 아침부터 스승의 은혜 노래가 울려 퍼지고, 선생님을 찾아가 고마움을 표하는 제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그렇다면 스승에게 고마움을 기리는 스승의 날은 언제 어디서 시작됐을까. ..
매일경제│발행일 2016.05.13
△사진출처 = 픽사베이 “오늘 13일의 금요일이래. 조심해야 돼” ‘13일의 금요일 공포증(트리스카이데커 포비아)’은 숫자 13을 불길하게 생각해 두려움에 떠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서양에서는 건물 층 번호를 매길 때 숫자 13 대신 12A와 12B를 붙인다. 비행기 좌석번호나 방 번호에도 종종 적용된다. 책 ‘해리..
△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람은 누구나 억울하다. 하지만 20세기 흑인들만큼 억울한 인종이 세상에 또 있을까? 영문도 모르고 고향을 떠나 강제로 노예가 되었고 허울뿐인 노예 해방 이후에도 언제 한 번 사람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었으니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미국에서 선출된 지금 생각해도 지난 시절이 억울하기 짝이 없다. ..
세상살이가 팍팍하고 고달픈 건 비단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잘 안 보인다는 게 우리를 더 힘 빠지게 한다. 그래서 가끔씩 들려오는 미담들은 우리의 건조한 삶을 잠시나마 촉촉하게 해준다. 얼마 전 따돌림을 당해 괴로워하던 여고생이 마포대교에 섰을 때 여순경이 우산을 씌어주며 "얼마나 힘들었니"라고 다독거..
△사진출처 = 픽사베이 2년 전쯤 본 지면을 통해 필자는 '경력사원에게 회사의 장점 찾게 하라(2014년 2월 22일자)'고 조언한 적이 있다. 이후 꽤 많은 리더들이 공감하면서도 왜 그런지에 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지난 연휴에 경력직 사원 교육과 관련된 계획을 짜고 있는 관계자 몇 분께 짧은 도움을 드리면서 그 자세한 인..
■ 소고기 '마리 발주' 얼마 전에 5일 연속으로 아침마다 소고기를 먹은 적이 있다. 스테이크를 매일매일 잘라 먹는다든가 했을 리는 없고 국으로 먹다가 카레로 먹다가 했다. 이 정도 순서였다. 미역국→미역국→카레→미역국→카레. 미역국은 아침에도 술술 넘어가니 좋고 카레는 자고 난 뒤의 그저 그런 입맛을 자극..
매일경제│발행일 2016.05.12
1980년대 대중문화 유산은 지금까지도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한다. 마이클 잭슨, 프린스, 마돈나 등 걸출한 팝 스타들이 이 시대에 배출된 것은 물론 뉴웨이브와 글램록(그래머에서 차용됐으며 화려한 스타일) 등 이때 탄생한 음악과 패션 스타일은 아직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팝의 황제들의 타계 소식이..
◆ 名人列傳 / '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 고가 후미타케(왼쪽)와 기시미 이치로. "우리는 어려서부터 부모와 사회로부터 이런 사람이 되라는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립은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누군가가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가 인정할 ..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잠수함을 얼마나 챙기는지는 2014년 6월부터 세상에 알려졌다. 북한의 관영 매체에 보도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옛 소련에서 들여와 개조한 잠수함에 탑승해 망루에서 상반신을 드러낸 ..
셰익스피어 대표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뮤지컬 한 장면. "문학적 위력이라는 면에서 셰익스피어는 성경에 맞먹는 유일한 인물이다." 미국의 저명한 문학평론가 헤럴드 블룸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를 이렇게 설명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로 꼽히지만 그의 삶은 정작 베일에 싸여 있다. 그의 작품들을 쓴 작가는 ..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 ◆ 한국형 CSR의 뿌리가 되다…유일한 박사 최근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시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CSR란 기업을 둘러싼 사회에 대해 법적·경제적·윤리적 책임을 감당하는 경영 기법을 말..
최근 헐크, 아이언맨 같은 슈퍼 영웅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할리우드의 영웅들 못지않게 '서유기의 손오공'은 장수 캐릭터로 오랫동안 동양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다른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손오공 역시 특별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 손오공은 근두운이라는 구름을 타고,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여의..
작년 6월 법정관리를 받던 해상 선박운항 전문 업체인 팬오션(Pan Ocean)이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에 인수됐다. 최종 인수대금은 무려 1조80억원. 왜 닭고기 회사는 관련도 없어 보이는 해운사를 비싼 가격에 인수했을까? 이것은 기업의 전형적인 문어발식 확장 전략일까? 이러한 기업 행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
SNS에 올라오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언제나 귀엽고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 뿐이다. 그러나 동물병원에 가보면 세상의 모든 반려동물은 아픈 녀석 뿐인 것처럼 보인다. 모든 질병에 주의해야 함이 마땅하겠지만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부위가 ‘관절’이다. 뛰지 못하는 개를 상상해 보시라.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들도 유전, 부..
Citylife│발행일 2016.05.11
인간의 필살기는 손이다. 구체적으로 짚어 보자면 손가락이다. 지구 생태계 정점에 인간이 있는 결정적 이유도 손, 손재주이다. 손재주란 머리가 그리고 있는 그 무언가를 손을 이용해서 만들어내는것, 그것이다. 당신의 손을 진화시켜줄 쉽고도 뿌듯한 5월의 강의들을 소개한다. 손글씨가 대세가 된지 꽤 되었다. 키보드가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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