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전체 주제 보기
더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노래방 애창곡을 상징하는 ‘18번’은 일본 가부키에서 유래한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오랜만에 노래방 왔으니 18번이나 불러볼까”

 

여기서 ‘18번’이 의미하는 바를 모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노래방에 가면 우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 잘 부는 애창곡을 18번이라고 칭하며 노래 번호를 검색하곤 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애창곡을 1번도 아니고 2번도 아닌 18번이라고 부르게 된 것일까.

 

18번의 유래는 일본의 가부키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부키는 일본의 전통 공연 예술 중 하나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돼 있다.

 

1603년부터 시작돼 약 40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가부키는 대중을 위한 연극으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 가부키 연기자에 대한 인기와 존경은 상상 이상이다. 그래서 높은 인기와 정통성을 자랑하는 가부키는 가문 대대로 그 비법을 자손에게 물려주며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중 일본 가부키 명가인 7대손 이치가와 단쥬로라는 집안에서는 대대손손 내려오는 가부키 연극 가운데 18개의 명작을 선정한 다음 집대성했다.

이 명작 시리즈 중 대중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이 18번 작품이었다.

 

이를 계기로 일본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애창곡을 18번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18번의 의미는 한국에도 전해져 우리나라 사람들도 18번을 대중적인 노래 혹은 개인의 애창곡 등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김지현 인턴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5.09기사입력 2016.05.1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프린트      목록

최신 컨텐츠
라이프
1863년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고종(1852~1919..
여행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11월 중순부터 형형색색의 조..
푸드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동의보..
푸드
옆구리 시린 추운 계절이 돌아왔다. 누군가는 썸을 타며..
라이프
한나라 무제는 주부언을 파격적으로 등용했다. 주부언은..
이슈
프리미엄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항공기의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