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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샷오버 제트`

 

말하자면 뉴질랜드, '배틀트립' 편입니다. 여행 전문을 자처하는 매일경제신문의 두 기자, 신익수와 장주영이 맞붙습니다. 그래도 인생은 '짬밥' 순. 선배라고 신익수 기자가 1면을 씁니다. 장주영 기자는 2~3면에 펼쳐서 뉴질랜드 액티비티 버킷리스트를 집중 정리해드립니다. 강렬한 이 맞짱. 독자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내릴지.

 

'록(Rock) 슬라이드, 번지그네, 제트보트.'

 

이름만 들어도 머리털이 주뼛 서는 아찔함의 종결자들. 딱 지금이다. 휴가를 앞두고 아찔한 스릴을 찾는 '탐험족'이라면 볼 것 없다. 무조건 뉴질랜드다.

 

지금부터 소개할 액티비티는 차원이 다르다. 모조리 인공이 아닌 천연이다. 천연 액티비티 '빅3'. 심호흡, 크게 하고 보시라.

 

1. 물미끄럼틀 '레레 록슬라이드'

 

뉴질랜드 기즈번 하고도 약 50㎞ 떨어진 곳. 바로 와레코파에강(Wharekopae river)이다. 번지점프로 유명한 카와라우강만큼이나 아찔한 익스트림 레저가 바로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길이만 무려 60m짜리. 자연이 만들어준 놀이터 천연 물미끄럼틀 '레레 록슬라이드(Rere RockSlide)'다.

그냥 슬라이드만 있느냐고? 천만에. 그 뒤는 '레레 폭포(Rere Falls)'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그래 봐야 미끄럼틀인데…" 하는 분들, 큰코다치신다. 체감속도만 시속 50㎞. 게다가 천연 슬라이드의 끝, 강 속이다. 부기보트나 튜브 등을 활용해 질주해도 된다. 레레 폭포수 안쪽으로는 지나갈 수 있는 길도 있다. 천연 폭포수 샤워다.

 

▶ 여행 Tip = △주소 3600 Wharekopae Rd, Gisborne, New Zealand △요금은 공짜

 


천연 물미끄럼틀 `레레 록슬라이드`(왼쪽), 최고 순간 속도가 시속 125km에 달하는 `네비스 번지`

 

2. 시속 125㎞짜리 그네 '네비스'

 

이번엔 그네다. "뭐야, 그네?" 하고 콧방귀 뀌신 독자들, 각오하시라. 세계에서 가장 높고 크다. 장소도 살벌하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약 45분 거리에 있는 네비스 계곡.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아, 공포스럽게도 그네가 놓여 있다. 원래 이곳 명물은 '네비스 번지'다.

 

뉴질랜드 번지의 상징 '카와라우'만큼이나 잔뼈가 굵은데, 요즘 모험가들의 선택은 네비스다. 그네가 놓인 곳은 다리로 연결된 계곡과 계곡 사이 160m 허공. 안전장비로 중무장한 채 눕거나 거꾸로 선 자세로 천길 낭떨어지 아래로 몸을 던진다. 이 공포 그네가 허공에 그리는 궤적의 길이는 무려 300여 m. 게다가 반대편 계곡으로 돌진하는 최고 순간 속도는 시속 125㎞에 달한다. 어떠냐고? 묻지 마시라. 기자도 포기했으니까.

 

▶ 여행 Tip = △주소 Nevis Swing-AJ Hackett Bungy, Cnr of Camp and Shotover Street, Queenstown Central, Queenstown, New Zealand △관련 사이트 www.bungy.co.nz △성인 요금 175~195달러

 

3. 급류 타기 '샷오버 제트'

 

샷오버강. 스릴과 흥분으로 가득한 급류 래프팅이다. 무려 170m 길이로 이어지는 옥센브리지 터널을 빠져나오는 순간 아찔함은 시작된다. 연속해서 등장하는 캐스케이드 급류. 울퉁불퉁한 이 코스를 헤쳐가는 루트다. 급류 래프팅이야 수없이 많다. 하지만 샷오버 제트는 그중에서도 으뜸이다.

 

왜냐. 세계에서 가장 짜릿하고 스릴 넘친다는 제트보트, '샷오버 제트'를 타고 질주하기 때문이다. 샷오버강 협곡 틈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360도 회전. 그래도 걱정은 붙들어매시길.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이드가 안전수칙을 설명하고 안내하니까.

 

▶ 여행 Tip = △주소 Challenge Rafting, The Station Building, Cnr Shotover and Camp Streets, Queenstown Central, Queenstown, New Zealand △관련 사이트 www.raft.co.nz △성인 요금 209달러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 / 취재 협조·사진 = 뉴질랜드 관광청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5.23기사입력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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