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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유난히 연휴가 길어 직장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추석에 유용한 앱으로 스마트하게 한가위를 대비해보자. 

연휴 초기 또는 추석 당일 반가운 사람들과 주고받는 안부 인사는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워준다.

말주변이 없어 문자 메시지를 붙잡고 한참을 망설인다면 ‘인사말’ 앱에 도움을 청해보자.

추석에 쓸 만한 덕담을 무려 100여가지나 보여준다.

마음에 드는 인사말을 골라 카톡 또는 문자 보내기 버튼만 골라서 클릭하면 추석 인사 끝! 

며느리나 주부라면 벌써부터 명절 증후군에 시달릴지 모르겠다.

차례상 준비 절차는 왜 그리 복잡한지.

이럴 땐 차례 도우미 앱을 이용해보자.

‘한가위 차례상 차리는 방법’ ‘제사랑 차례랑’ ‘제사의 정석’ ‘제사의 달인’ ‘착한 제사’ 등이 있다.

차례상에 어떤 음식을 올려야 하는지, 어디에 배치할지 그림으로 나와 있어 이해하기 쉽다.

차례 상차림 외에도 지방 쓰는 법, 절하는 법, 차례 순서 등을 알 수 있다.

사용자들이 올린 ‘남의 집 차례상’ 사진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차례 음식을 만드는 것도 일이다.

평소에 자주 먹지 않는 음식을 만들자니 막막한 초보 주부라면 ‘CJ the Kitchen’ 앱이 요긴하다.

각종 레시피를 모아놓은 앱이다.

메뉴에서 ‘테마 레시피’를 선택하고 시즌 테마를 보면 ‘한가위 맞이’ 카테고리가 있다.

모시 송편, 모둠전, 수정과 등 추석 음식 만드는 방법을 익혀보자. 

명절 음식은 칼로리가 높기로 유명하다.

5일이나 되는 추석 연휴는 다이어트족에게 치명적인 유혹이다.

추석이 끝나고 후회하지 않고 싶다면 ‘칼로리 다이어트’ ‘다이어트신’ 앱을 써볼 만하다. 음식 이름을 검색하면 칼로리를 알려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자신이 먹은 음식과 양을 입력하면 섭취한 음식의 총 칼로리를 계산해주는 기능도 유용하다. 만보기 기능도 있어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

그런데 가만히 보자. 낯선 얼굴이 적잖다.

할아버지의 동생의 손자라는데,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하나. ‘패밀리맵’ ‘호칭계산기’에 도움을 요청하자.

‘재종형제’라고 바로 알려준다. 

고궁이나 민속촌에 가면 꼭 있다.

역사 인물이나 유적에 대해 물어보는 똘망똘망한 조카들.

삼촌, 이모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면 ‘포켓한국사’ 앱을 써보자.

설민석 강사가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역사적 사건과 연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놨다. 

▶‘인사말’로 추석 안부 인사 해결 

촌수·호칭 어려울 땐 ‘호칭계산기’ 

지름길·저렴한 주유소 여기 있네~ 

명절 증후군은 여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자도 명절 증후군이 있다.

최고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민족 대이동’이 그것.

귀성길과 귀경길에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강추한다.

고속도로 노선별 정체 구간은 어디인지, 교통이 원활한 구간은 어디인지 알려준다. 구

간마다 CCTV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도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기름을 넣어야 할 땐 ‘주유9’ ‘오피넷’ 등을 써보자.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주유소가 어디인지, 기름값은 어디가 싼지 알려준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경로 내 주유소 위치를 보여주는 기능도 있어 미리 여정을 계획할 때 도움이 된다. 

귀성길에 급하게 병원이나 약국에 갈 일이 생긴다면 ‘굿닥’을 활용하면 된다.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병원과 약국이 어디인지 보여준다.

‘상황별 병원 찾기’ 기능을 선택하면 24시 응급 진료, 야간 진료 등 상황에 맞는 병원을 찾아준다.

‘응급의료정보’ 앱은 병원, 응급실, 약국의 위치뿐 아니라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있는 곳도 보여준다.

기본 응급처치 요령과 심폐소생술도 나와 있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