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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나라가 한눈에 들어오는 포토포인트가 있다고요?" 귀를 의심했다.

 

하나도 아니고 무려 6개 나라. 그 땅덩어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토 스폿'이 있다는 거다.

이게 스위스를 통으로 드라이브 코스로 개발한 '스위스 그랜드 투어(Grand Tour of Switzerland)'에 새롭게 등장한 보너스다.

 

하루에 5~6시간 운전 내리 또 운전.

8일 달려야 하는 1643㎞ 구간에 숨어 있으니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름하여 그랜드투어 포토 스폿이다.

 

사실 한국에도 이런 곳이 많다.

한반도 등줄기 7번 국도야 이미 말할 게 없고, 매화철 터져 나가는 섬진강변 17번·19번 국도와 861번 지방도로도 핫스폿으로 뜨고 있다.

 

그래서 갔다.

여섯 나라가 한눈에 들어오는 산봉우리 포인트, 나폴레옹이 살던 고성을 배경으로 보덴제(Bodensee) 호수의 널찍한 풍경이 카메라 앵글에 잡히는 놀라운 포토포인트, 하이디가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피터를 찾아 나설 것만 같은 초원의 한가운데 바로 그 지점.

 

치즈 농가가 점점이 박힌 녹색 구릉지와 오렌지 빛 석양이 알프스 봉우리 아래로 서늘히 내려앉는 풍경에 자리한 지점, 새파란 하늘과 우뚝 솟은 알프스 봉우리 아래 가장 스위스다운 목가적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지점에선 입이 쩍 벌어질 수밖에.

 

#1 알프슈타인(Alpstein) 포토 스폿…호허 카스텐(Hoher Kasten·해발고도 1791m)

 

명불허전, 최고의 포인트.

호허 카스텐 꼭대기에서는 여섯 개 나라가 한눈에 펼쳐지는 '360도 파노라마' 풍광이 한눈에 박힌다.

더 매력적인 건 이 포인트가 동부 스위스의 유일한 회전 레스토랑이라는 것.

유러피안 서큘러 트레일(The European Circular Trail)은 다양한 식물군이 자라고 있는 알프스 가든을 지나며 풍성한 풍경을 선사한다.

물론 하이킹으로도 훌륭한 코스다. 독자들에겐 당연히 하이킹을 권한다.

하지만 난 브륄리사우 케이블카 코스를 '사랑'한다.

단 8분이면 꼭대기다. www.hoherkast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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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덴제(Bodensee) 포토 스폿…아르넨베르그(Arenenberg·해발고도 460m)

 

나폴레옹 3세와 보나파르트 가문이 1817년부터 1906년까지 지내던 고성에서 아름다운 보덴제 호수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포토포인트.

고성 안에는 나폴레옹이 살던 집안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www.thurgau-bodensee.ch/kultur

 

#3 하이디 하우스(Heidi House) 포토 스폿…마이엔펠트 하이디 빌리지(해발고도 658m)

 

하이디의 작가 요한나 슈피리(Johanna Spyri)가 영감을 받아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를 쓰게 된 곳.

그러니 영감이 절로 떠오르는 명품 포인트다.

와인 산지이자 근교 마을 바드 라가츠(Bad Ragaz)에서는 스파도 즐길 수 있는 게 더 매력.

타미나(Tamina) 계곡에서는 온천도 할 수 있다.

하이디를 테마로 한 다양한 하이킹로가 마련돼 있으니 꼭 한번씩 둘러보실 것. www.heidiland.com

 

#4 에멘탈(Emmental) 포토 스폿…아폴테른(Affoltern·해발고도 800m)

 

퀴즈 하나.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치즈는 뭘까? 으뜸으로 치는 게 '에멘탈러'다.

달콤 쌉싸래한 그 맛이라니. 이 에멘탈러를 생산하는 마을이 아폴테른이다.

초록의 구릉지가 펼쳐지는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한다.

여기저기에서 울려 퍼지는 소 워낭 소리라니.

그러니 진정한 스위스의 모습을 찍을 수 있는 속살 포인트 되겠다.

알프스 봉우리가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이 1100㎞나 펼쳐진다. www.emmental.ch

 

#5 샌티스(Santis) 포토 스폿…슈베그알프(해발고도 1352m)

 

여섯 나라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샌티스산의 봉우리에서는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프랑스, 이탈리아가 한눈에 들어온다.

슈베그알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샌티스산에 오를 수 있는데, 아펜첼(Appenzell)을 포함한 진정한 스위스의 목가적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www.saentisbahn.ch

 

※취재 협조=스위스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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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6.08.08기사입력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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