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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왼쪽) 브라이틀링 트랜스오션 데이&데이트 (오른쪽)

남성들에게 시계는 패션의 완성품이다.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를 넘어 남성들의 사회적 지위, 경제력을 나타내는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명품 시계 시장은 불황의 그늘에서도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분기별 명품 시계 매출이 각각 14.9%, 24.4%, 17.5% 성장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각각 27.7%, 23.2%, 28.8%, 신세계백화점은 30.9%, 21.2%, 16.9% 신장률을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62%, 12%, 11%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의 시계 시장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급 백화점들의 시계 매장 확장 경쟁과 남성 고객들의 수요 증가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동북아시아에서 명품 가격 수준은 중국이 가장 비싸고 그 다음이 일본, 한국 순으로 한국이 동일 상품 대비 가격이 더 저렴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인들의 구매력도 한국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명품 시계 입문 코스로 알려진 예물 구매 가격도 500만원대에서 1000만~1500만원대로 뛰었다.

특히 30대 전문직 종사자들은 명품 시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상당 수준 갖추고 구매하는 경향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

백화점들의 고급 시계 매장 확대 경쟁도 불붙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매장은 내년 봄ㆍ여름(S/S) 신규 오픈을 앞두로 새 브랜드 입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오메가, 블랑팡, 바쉐론 콘스탄틴 등의 브랜드가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내년 2월 무역센터점 명품 시계존을 리뉴얼 오픈한다. 면적은 현재 231㎡(70평)에서 660㎡(200평) 이상 확장된다. 브랜드도 현재 롤렉스 등 6개에서 위블로, 오데마 피게, 브라이틀링, 예거르쿨트르, 피아제, 블랑팡 등 15개로 늘어난다. 브랜드별로 부티크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6월 본점 본관 리뉴얼에 이어 올해 8월은 강남점에 명품 시계 브랜드를 추가로 들여와 명품 시계 매장을 강화했다. 강남점은 기존 오메가 등 5개 브랜드 매장을 리뉴얼하고 IWC, 바쉐론 콘스탄틴 등 5개 브랜드를 새로 들여와 총 10개 시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의 `하이주얼리&워치` 매장은 중국인 고객들에게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의 중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270% 고공 신장을 보이는 등 신장률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명품 시계의 최정상이라 불리는 `파텍필립`을 국내 백화점 최초로 입점시켜 브레게, 오데마피게, 바쉐론 콘스탄틴 등과 함께 세계 4대 시계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며 "국내 고객뿐 아니라 중국 일본 관광객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최근 명품 시계 트렌드는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레트로(복고풍) 시계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이 변치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등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오래 두고 사용해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시계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시계 회사들은 각 브랜드들의 과거 황금 시기(golden age)에 유행했던 클래식한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1세기형 클래식 시계`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브라이틀링이 올가을 새롭게 선보인 `트랜스오션 데이 & 데이트`는 1950~60년대 비행 붐이 일던 시절 비행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내놓은 제품이다. 2012년형 트랜스오션 데이 & 데이트는 우아한 케이스와 한층 슬림해진 베젤(시계 테두리)이 절제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43㎜ 사이즈의 다이얼(숫자판)은 블랙 실버 색상으로 선보인다. 무브먼트는 브라이틀링 칼리버 45를 탑재하고 있으며, 100m 방수 성능을 갖췄다. 레드골드 소재에는 소가죽, 악어가죽 스트랩을 장착할 수 있다.

위블로는 최초로 클래식 퓨전 라인에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한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킹 골드`를 출시한다. 위블로 초창기 모델 디자인에 현대적인 느낌을 조합해 위블로가 추구하는 퓨전 컨셉트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다. 45㎜ 사이즈의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킹골드는 케이스에 HUB1143 오토메틱 메커니컬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18K 킹 골드컬러는 기존의 레드 골드에 5%의 플래티늄 소재를 혼합했다.

 

유주연자료제공 매일경제
발행일 2012.11.30기사입력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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